#신촌 #창천동 #완차이 #별로위크별로리뷰 "성의없는...." 1 신촌에서 간짜장 먹을만한 곳으로 꼽은 완차이에 오랜만에 간짜장을 먹으러 갔다. 어의 없는 대접을 받았는데... 2. 일단 음식 간짜장을 주문하고 한참 있다 받았는데, 겉보기는 좋으나 문제가 많다. 일단 면에 물을 하나도 짜지 않아서 그릇에 물이 흥건하다. 따라내니 물잔으로 1/3 정도가 딸려 나온다. 지금까지 200여 곳의 짜장면을 먹어봤지만 이렇게 성의없이 면을 내는 집은 처음이다 (예전엔 안그랬는데..) 장은 간짜장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묽다. 간혹 간짜장 잘 볶아지라고 (특히 많은 양을 볶을 때) 물을 넣는 집들이 있는데, 이번 간짜장에 물을 넣은 것 같다. 질퍽해지니 보통 전분을 조금 넣는 집도 많다. 워낙 물이 많은 면에, 물기 흥건한 장을 먹으니 먹는 동안 장의 전분기가 풀어져 국물철럼 변한다. 아마 면의 물기를 따라내지 않았다면 간짜장국을 먹었을 듯 하다. 3. 응대 완차이의 구조가 3층 복층이다. 2층에 메인홀, 1층에 테이블 두 개의 쪽룸, 지하에 보조룸이 있다. 2층이 만석이라 1층에 앉아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지하로 내려가랜다. 의아해 하면서 자리를 일어났더니 내 한 참 뒤에 들어온 4인 손님들을 거기에 앉힌다. 헛웃음이 나왔지만, 아마 지하에 4인용 자리가 없나보다 생각했더니 왠걸.. 지하는 정말 넓직한 연회장급 넓이다. 왜 내가 쫓겨나야하지? 4. 결론적으로 음식 조리에 기본을 안지키고 손님 응대에도 기본이 없다. 간짜장도 나의 맛있는 짜장면집 리스트에 머물러 있을 이유는 없다. <최악의 간짜장과 최악의 응대다>
완차이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50-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