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평창한우마을 "크리스마스에 투뿔한우케이크으로 셀러브레이션!" 크리스마스 휴일을 스키장에서 보내는 것도 분위기로는 나쁘지 않지만 코로나 시국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몰려드는 인파는 오롯이 스포츠를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다. 곤돌라 한 번 따고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무려 1시간 10분 대기라니... ㅠㅠ 그런 고달픔을 날려버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투뿔한우케이크>를 가족들을 위해 준비해 봤다. 휘닉스평창을 가면 늘 식사하러 한 번은 꼭 가는 곳이 바로 이곳 평창한우마을인데, 정육점식당 형태로 운영되고 고기도 좋고 적당한 가격도 맘에 들면서도 휘팍 시즌권 소지자, 그리고 네이버 예약자에게 고기값을 5% 할인해 주시니 금상첨화다. 이집 여러 번의 리뷰에서도 거론을 했지만 비장탄을 쓰는 것도 맘에 들고 다양한 반찬과 시끌벅적한 분위기 또한 이집 특유의 분위기로 우리 가족에게는 각인이 되어 있다. 그런데 한 망플러님께서 이집에서 고기케이크를 만들어 주신다는 리뷰를 보고 호기심도 동하지만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신 한우케이크로 성탄을 셀레브레이션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여 전화로 문의를 드렸다. 힌우케이크를 예약 주문하면 좋은 점 1. 자동 자리 예약이 됨 2. 홀 말고 내실의 룸으로 자리 잡아줘 프라이빗한 가족모임을 할 수 있음 3. 매장의 고기보다 더 좋은 등급의 고기로 만들어줌 4. 인원에 따라 크기 및 부위 조절 가능 사실 더 좋은 고기를 좋은 가격에 “예쁘게” 먹을 수 있다는데 마다할 이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특수부위인 토시살과 안창살을 추가해서 예쁘게 4인분으로 부탁을 드렸다. 결과는 대만족. 4인분이 말이 4인분이지 최소 2kg 고기는 주시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아주 많은 양을 주셨다. 가족 4인이 넉넉하게 먹고 남아 포장해올 정도니 말이다. 게다가 휘팍 시즌권 할인 받아 저 큰 투뿔한우케이크 가격이 21만원이니 개이득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서울에서 먹었으면 50만원은 족히 줘야했을 듯 하다. 남은 고기 포장을 부탁했더니 아주 예쁘게 플레이팅해 포장해 주시고 냉매도 넣고 이집 선물용 보냉가방에 정성스럽게 담아주셨다. 고기의 질도 좋고 가격도 좋은데 마무리 서비스까지 인상적이여서 역시 우리집 공식 평창 한우집이라고 새삼 느꼈다. 그래도 아쉬운 점들이 있는데, 1. 꽃갈비살이 너무 얇아 종이장 같았던 것은 아쉽다. 맛은 당연히 있고... 2. 토시살을 넣어달라고는 했지만 제일 하단에 토시살을 엄청 깔아 넣어서 1년치 토시살을 다 먹은듯. 조금 더 부위의 다양화를 하셨으면 한다. 3. 룸이 의외로 썰렁하다. 오히려 홀의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우리 가족에게는 더 어울린다. 만약 너무 조용한 분위기가 싫다면 룸은 가지 않으셔도 될 듯 하다. #골프장맛집프로젝트
평창한우마을
강원 평창군 봉평면 진조길 57 휘닉스주유소, 평창한우마을 면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