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벤스쿠키 "우리나라에서 미국 쿠키와 싱크로율 가장 높은 쿠키" 미국은 쿠키가 참 발달해 있는 나라다. 우리나라 가정에서 모두 각자의 김치 레시피가 있는 것 처럼 미국의 가정에서도 각자의 쿠키 레시피가 있고 어려서부터 직접 구워가면서 자라난다. 그러다보니 쿠키라는 음식이 생활의 한 부분으로 박혀있다. 쇼핑몰 어디라도 쿠키가게가 있고 마켓 어디를 가도 쿠키반죽을 팔고 있으니 쿠키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본인도 미국생활에서 쿠키를 많이 먹었는데 그 중에서도 쇼핑몰에서 바로 구워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매장을 좋아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이름이 알려진 Mrs Fields Cookies와 Ben's Cookies 가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이 두 브랜드의 공통점이자 강점은 역시 매장에서 바로 구운 쿠키를 먹을 수 있는 것. 그리고 지방의 사용이 꽤 많아 우이구이한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인데 이런 부드럽고 우이구이한 식감을 시판 쿠키에서는 보관 및 유통 때문에 구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바로 구운 브랜드 쿠키가 쿠키 본연의 맛을 잘 표현한다고 할 수 있다. 우연히 가로수길을 걷다 발견한 벤스쿠키는 미국의 그것과 싱크로율이 매우 높다. 너무 달지도 않지만 미국에서 즐겨먹던 쿠키의 종류와 맛을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장에 들어서는 즐거움이 있다. 당일 구워 판매하기 때문에 텍스쳐가 마르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만족스럽다. 다만 판매하시는 분의 기계적이고 차가운 응대는 조금 아쉽다.
벤스쿠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1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