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 #설악막국수춘천닭갈비 "내입에 딱 맞는 양념맛과 면빨 훌륭한 순메밀 막국수가 좋은집" 강원도 쪽으로 가면 갈수록 막국수와 닭갈비를 내는 식당이 많아진다. 그 영역은 경기도 끝자락까지 영역이 확장되어 있는데, 경기도 가평에서 참 괜찮은 숯불닭갈비와 막국수를 맛봤다. 설악IC 근처에 자리잡은 곳인데, 이제는 유명세를 타고 본점에 이어 서관, 강촌IC, 이천IC에도 지점이 있을 정도다. 자리를 꼭 고속도로 나들목에 내시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신가보다. 설악IC 근처에도 골프장들과 리조트들이 꽤 많아 라운딩이나 가족여행 후에 들리기도 참 괜찮아 보인다. 닭갈비는 매운맛 딱 한 종류인데 많이 맵지 않고 절당히 쫄깃한 식감이 좋다. 숯불에 초벌을 해주셔서 불향이 잘 입혀진채로 서빙이 되는데 취향에 따라 자리에서 "참숯"으로 더 구워 먹으면 된다. 이집 닭갈비는 양념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데, 여기에 불향이라는 무기를 장착을 했다. 그래서 그냥 먹는 것 보다 쌈을 싸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이다. 닭갈비 두 쪽, 생마늘 한 쪽, 무채 조금 넣어 먹으면 발란스가 참 좋다. 닭갈비를 더 맛있게 먹게해주는 무기는 바로 <물막국수> 가평이 잣의 고장이라 잣을 이용한 막국수라는데, 육수에 잣을 갈아 넣은 모양이다. 너무 달지 않게 잘 익은 동치미에 잣을 넣어서 그런지 육수 자체가 강한 맛은 아니고 부드러운 맛이 느껴진다. 달지 않아 더 닭갈비와 어울린다. 면빨이 꽤 부드럽다. 100% 순면이라고 하시는데 완전히 순면 느낌은 아니고 뭔가 부드러움과 쫄깃함 중간이다. 메뉴 설명에도 이런 식감이 순메밀의 특성이라고 써있긴 하다. 대신 아쉽게도 메밀향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막국수 단일 메뉴로 식사하기 보다는 닭갈비와 함께 먹어야 두 메뉴 모두 돋보이는 상호작용이 보인다. 참 맛있게 식사를 했다. PS: 포장주문을 하면 초벌구이한 닭갈비를 싸주신다. 집에서도 불향 좋게 먹을 수 있다. PS2: 된장이 참 맛있어 보였는데 먹어보지 못한 아쉬움이 지금도 남아있다. #골프장맛집프로젝트
설악막국수 춘천닭갈비
경기 가평군 설악면 신천중앙로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