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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림동 #드로우에스프레소바 "중림동의 한 줄기 빛" 우리나라 외식씬에서 한 종목이 뜨면 줄줄히 비슷한 류의 가게들이 우후죽순 처럼 늘어난다. 우리 같이 인구도 적고 작은 나라에서 어찌나 커피를 좋아하시는지 커피 전문점 매출액 기준으로 전세계 3위 정도라고 한다. 1위가 미국이고 2위가 중국이니 인구 수로 나눠보면 거의 1위인 미국과 막상막하 수준이겠다. 이런 커피도 트랜드가 있는데, 2000년대 초반부터 일기 시작한 스타벅스 등의 원두커피 열풍이 2010년대 제삼의 물결이라는 스페셜티 커피로 옮겨갔고 현재 2020년대에는 에스프레소의 열풍이 한국을 강타중이다. 그래서 그런지 서울 어느 지역에서 식사를 해도 그 근처에 에스프레소바 등을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아마도 리사르커피로 시작된 저가이면서 고급스러운 에스프레소와 이를 이용한 커피음료의 열풍은 수 많은 동류의 가게들을 생산해 냈다.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전문성을 배우고 자신만의 메뉴를 만들어 매장 런칭까지 하시는지 본인으로서는 그 분들의 능력에 감탄할 뿐이다. 어찌보면 눈에 보이지는 않았던 언더그라운드 메니악 시장이 주류 시장으로 나온 것일 수도 있겠지만 본인으로서는 참으로 신기한 빠름이고 변화고 적응이다. 중림동과 서울역 뒷쪽에서 식사를 한다면 가장 눈에 띄는 커피집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집이 바로 여기 드로우에스프레소바다. 그리 크지 않은 매장이지만 테이블과 다찌석, 매장 바깥 골목에 스텐드석까지 마련되어 있고 에스프레소 한 잔에 3,000원 수준이고 맛과 향도 인상적이여서 근처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곳이기도 하다. 본인은 커피 전문가는 아니라 특정 품종이나 로스팅 수준, 추출의 압력 등과는 관계 없이 본인에 입에 느껴지는 직관적인 맛과 입안에 남는 잔향 및 잔미로 본인의 에스프레소의 평가를 하는데 이곳은 개인적으로 살짝 물맛이 나는 것이 첫입의 강렬함은 조금 약했지만 입안에 맴도는 향과 커피의 맛은 꽤 지속적이고 느낌이 좋다. 본인 취향보다 살짝 아쉬운 느낌이라 에스프레소 추출샷 보다는 코코아 파우더와 크림으로 액센트를 준 카페피에노가 더 맛있다. 코코아의 향과 크림의 단맛과 고소함이 커피에서 살짝 아쉬웠던 부분을 채워준다. 최근 개점 1주년 기념으로 1주년 기념 스페셜 원두와 그 원두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으니 기존 에스프레소와 스페셜 버전의 에스프레소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느껴보시길 추천한다. PS: 드디어 잔쌓기 놀이 해봤다 ^^ #러셔스의베스트카페

드로우 에스프레소바

서울 중구 청파로 45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