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동 #장털보설렁탕 "전형적인 뽀얀 설렁탕 노포" 방이동 지역의 설렁탕 노포로서 따로 국물공장까지 있을 정도로 규모도 크고 성업중인 곳이다. 실제로 일요일 오전 10시 전에 방문했는데도 거의 만석이고 테이블 회전도 계속 되는데다 약주 드시는 팀들도 꽤 있다. 꽤 오래된 가게지만 새로운 건물로 이전하며 새단장을 하고 이사했기 때문에 세미오픈주장과 함께 아주 깔끔한 실내다. 특설렁탕인 털보탕으로 주무을 했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맑은 스타일의 설렁탕이 아니라 뽀얀 설렁탕이다. 국물은 깔끔함 보다는 고소함과 크리미함이 느껴진다. 그러다보니 소금을 좀 많이 넣어야 하는 국물이다. 고기가 좀 아쉬운데 아주 얇게 썰린 고기가 특설렁탕이라고 부르기 좀 야박할 수준으로 들어있다. 게다가 얇은데 좀 퍽퍽한 식감. 대신 소면 인심은 좋아서 추가로 부탁드리니 넉넉히 챙겨주신다. 김치는 살짝 달달하고 시원한데 마침 방문했을 때는 깍뚜기는 아주 맛있었고 배추김치는 덜 익어 겉절이 같았지만 맛은 좋다. 친절하신 사장님은 인상적. PS: 송파쪽에서 신사동 영동설렁탕의 기능을 하는 곳으로 정리 가능!
장털보 설렁탕
서울 송파구 중대로 304 천진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