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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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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신사동 #길버트버거앤프라이즈 "너무나 미국 같은"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길버트 버거 & 프라이즈를 처음으로 방문해본다. 요즘 살아난 버거에 대한 크레이빙 때문이기도 하지만 마침 딱 적시에 문을 연 탓도 있겠다. 생각과는 다르게 반지하 게스트로펍 분위기의 매장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서빙을 보는 서양 여성도 잠시 한국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미스터 프레지던트 200g 패티! 베이컨, 레터스, 토마토, 적양파, 치즈, 패티... 평범하고 구태의연한 재료인데 이 재료들의 조화가 참 좋은 버거다. 번이 너무 무르지도 퍽퍽하지도 않다. 남성미 넘치고 육향 좋은 패티는 미국 향이 그득하다. 왠만한 버거집에서는 촌스럽게 겉도는 생양파가 여기서는 단맛과 수분을 주는 기가막힌 매개체가 된다. 특히 베이컨이 좋은데, 우리나라에서 베이컨을 주문하면 굽다 만 물컹거리는 양념삼겹살 맛인데 이집은 제대로 튀겨 바삭한 베이컨의 역할을 미국식 처럼 제대로 한다. 이 모든 것을 합쳐... 이집 버거 참 미국 같다. PS: 어니언링, 후라이 모두 최상급

길버트 버거 앤 프라이즈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47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