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 #양미옥 미리 써놓은게 아까와 대방출5 "양대창의 평균 기준이 되는 양미옥" 양대창으로는 사대문 내에 역사적으로 으뜸인 양미옥 처음으로 양미옥을 방문해 보았다. 전형적인 구이 노포이고 이모님께서 잘 구워 주신다. 당연히 강남에서 유명한 양대창집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여러모로 아쉽다. 특히 양념이 과해 많이 먹으면 입안이 피곤해지는 현상이 벌어진다. 식감도 질깃하고 겉은 마르고 속은 안익은 느낌이라 이래 저래 나의 취향과는 멀어진다. 양곰탕과 된장찌개가 오히려 양미옥의 명물이겠다. 담백하고 심심하게 끓여낸 양곰탕은 특양이 잔뜩 들어있어 씹는맛을 더하고 콩알이 보이고 강원도 막장 같은 느낌의 된장은 잎채소가 (뭔지 기억이 잘 안나서..) 잔뜩 들어 있어 맛도 식감도 시골시러움과 도시스러움을 다 가지고 있다. 완전히 밥도둑! 좋은 점도 아쉬운 점도 있으나 양대창 집으로서는 역사성과 평균적 맛의 퀄리티가 회식으로 적합하다.
양미옥
서울 중구 남대문로 27-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