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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소노펠리체CC 클럽하우스(WEST) "비교를 당할 수 밖에 없는 포지션에서 꿋꿋하게 버티기" 소노펠리체CC는 오픈한지 약 20년이 됐다. 그걸로 모자랐는지 10년 전에 대대적인 리뉴얼로 골프장 하나를 추가했다. 예전 골프장을 West로 명명했고 새로 만들어진 골프장을 East로 명명했다. 두 개의 소노펠리체CC에 여름에만 여는 마운틴코스까지 현재 세 개의 골프장이 비발디파크 안에서 운영이 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골퍼로서는 세 개의 골프장을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리뷰에도 썼듯이 새로 만든 East는 당연히 시설과 음식 수준이 상당히 좋고 코스도 넓고 어렵지는 않다. West는 오래되서 그렇겠지만 시설에서 아쉬운 느낌이 있고 코스도 좁고 어렵다. 클럽하우스도 비슷한 느낌인데, 기본적으로 소노펠리체가 음식이 괜찮기에 맛 자체는 East와 West가 모두 괜찮다. 그런데 올디한 느낌의 West 클럽하우스는 East에 비해 느낌의 비교를 할 수 밖에 없게된다. 주문한 수육국밥은 고기도 많고 국물의 맛도 좋았고 반찬들도 맛깔나서 기분 좋은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고 게다가 음식값이 East에 비해 10-20% 정도 저렴한 것도 West의 강점이다. 다만 수육국밥이라고 명명하고 돼지국밥을 내어주는 메뉴명에 기만스러움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늘집에서 막걸리만 주문했는데도 멸치와 열무김치를 내어주는 서비스는 골퍼로서는 고맙기 그지 없고 담당하시는 캐디님의 간결한 서비스는 West에서의 아쉬웠던 점을 모두 상쇄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날 따라 쭉쭉 직선으로 날라가는 공을 보면서 '코스가 좀 좁으면 어때~~~' 라는 자신감을 덤으로 획득했으니 이제 East를 가나 West를 가나 코스 탓은 안하게 됐다. 늘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West코스지만 나름의 강점으로 East와 열심히 경쟁을 하고 있다. #골프장맛집프로젝트

소노펠리체CC 비발디파크 WEST 클럽하우스

강원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