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Oscar "포근한 프렌치를 맛볼 수 있는 친절한 신상식당에서 굿바이 Paris" “구글 평점 4.8의 당당함“ 파리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소박하고 편안하게 하려고 고른 곳이 <Oscar>라는 곳이다. 아침빵을 사러 갔던 시릴리냑의 매장 근처에서 본 곳인데 개점한 지 1년도 안되는 가게의 구글평점이 상당히 좋다. 그 중에서 한국분들의 리뷰도 있는 것을 보면 이미 다녀가신 한국분들도 꽤 계신 듯 하다. 샹제리제 거리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 개선문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니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가게는 관광객들이나 술 마시고 담배피는 분위기가 아니라 뭔가 코지하면서 멋진 친구집에 놀러간 느낌의 아늑함이 있다. 맞아주시는 주인장도 얼굴에 유쾌함이 그득한 분들이시라 식사 내내 기분이 좋았다. 제대로된 나만의 스테이크를 먹고싶어 주문한 <립아이 스테이크>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라비올리> 생고기가 빠질 수 없다 <비프 카르파쵸> 프렌치에 아스파라거스 빠지면 섭하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비프카르파쵸 전형적으로 익숙한 맛이면서 전형적으로 맛있는 카르파쵸. 담백한 살코기, 시큼한 소스 케이버베리, 쓴맛 나는 루꼴라, 눅진한 파마잔까지... 술을 부르는 맛있음 #화이트아스파라거스 평생 이렇게 굵고 큰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는 처음 봤다. 따듯하게 익혀낸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에 부드럽고 산미 있는 타르타르 소스의 궁합이 좋다. 대신 아스파라거스가 조금 많이 익은 듯 해서 식감에는 조금 손해를 본 듯. 듬직하게 양 많이 주셔서 좋다 #라비올리 흠잡을 데 없는 편안한 라비올리였다. 치즈와 시금치 속의 조그만 라비올리를 향긋한 바질소스와 함께 냈다. 어찌보면 아주 평볌한데, 그 평범함 속에 익숙한 맛있음이 있다. 대박이는 느낌보다는 흠잡을 곳 없이 맛있다는 느낌... 이런게 가정식 느낌인 듯 #립아이스테이크 지난 번 먹은 호쾌한 레어 스테이크와는 달리 이곳은 전형적인 유럽식 팬프라잉 스테이크다. 시어링 좋고 레스팅도 충분하다. 다만 과한 레스팅으로 스테이크가 좀 식은 감이 있다. 그 덕에 활성화된 지방이 제 역할을 다 못한 듯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은 뛰어나다. 새콤한 루꼴라 샐러드와 버터는 프렌치 스테이크의 전형이고 고기음식에 늘 함께하는 후렌치 후라이도 잘 튀겨 맛이 좋다. 이 역시 편안한 맛있음. 이집은 화려한 프렌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가정식으로 응대 부터 음식 구성과 맛까지 모두 입에서 편안하게 다가온다. 가격도 좋아 부담도 적고 '밥 모자르면 더 먹어~~' 라고 말하시는 할머니의 식당 처럼 풍성하게 주시는 프렌치 바게트도 기분 좋다. 프랑스에서의 마지막 식사! 아름다운 마무리다. PS: 유럽이 감자철이긴 해도 프랑스는 어마어마하게 감자를 먹는다. 매끼 무료 사이드로 감지요리가 제공이되니 프랑스에서 프렌치후라이 참 많이 먹었다. PS2: 오픈 1년이 안되었다지만 구글 평점이 무려 4.8이다. 구글 평점이 좀 오버레이팅이긴 해도 여긴 폭넓게 사랑받는 곳임에은 틀림 없다. PS3: #반려견환영 매장 #러셔스의프랑스 #러셔스의유럽 #러셔스의베스트프렌치
Oscar
6 Rue de Chaillot 16e, 75116 Paris
Colin B @colinbeak
카르파쵸 빛깔 무슨 일이죠.
Luscious.K @marious
@colinbeak 유럽이 살코기 위주로 먹다보니 카르파쵸 색도 그런 것 같아요. 맛있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