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창신동 #에베레스트 "본점의 위엄" 영등포에서 많이 아쉬웠던 유명한 인도, 네팔 음식점인 에베레스트의 본점을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영등포점과 마찬가지로 가게 분들은 모두 현지인이다. 창신동 근처가 인도, 네팔음식점이 많고 현지인들도 꽤 많으셔서 그런지 분위기가 한국 같지 않다. 카레 두 개, 난 두 가지, 탄두리치킨 한 마리, 그리고 인도식 찐만두인 모모도 함께 주문을 했다. 영등포점과 다른 점은 난과 카레의 온도감의 차이. 훨씬 뜨겁게 나오기 때문에 신선한 음식을 먹는 느낌이다. 그러니 카레 맛도 더 좋은 느낌이다. 난은 버터난이 참 좋다. 일반난은 조금 퍽퍽한 느낌인데 그 단점을 상쇄하는 버터난이 맘에든다. 탄두리는 조금 매운데 영등포의 단단해서 먹기 힘든 수준의 탄두기가 아니다. 붉은살은 아주 쫀득하게 맛있고 가슴살은 좀 퍽퍽하지만 먹을만한 수준이다. 남은 고기는 집에 가지고와서 치킨퀘사디야를 해먹으니 단맛 없이 살짝 매운 풍미와 향신료 때문에 진짜 멕시코 음식으로 변모한다. 식당에서 먹은 탄두리 보다 집에서 변형해 먹은 치킨 퀘사디야가 미쳤다 ㅎㅎ 가장 인상적인 것이 모모! 고기소에서 연하게 나는 인도의 향신맛 나서 이국적이면서 또 한국스럽다. 남은 모모도 집에서 고수와 함께 먹으니 그 맛이 더욱 상승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탑티어와는 차이가 있으나 영등포 지점에서의 아쉬웠던 기억들이 본점에서 만회가 됐다. 역시 본점은 위엄이 있나보다. PS: 마무리로 인도, 네팔의 입가심 방법을 따라해 봤다. 재밌으니 계산하고 나가실 때 해보세요 ㅎ #러셔서의베스트동남아

에베레스트

서울 종로구 종로51가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