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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Cruz #UCSC #Terra_Fresca "UC Santa Cruz에 있는 Full Serving Cafe" #University_of_California_Santa_Cruz 샌프란시스코 Bay Area 남쪽은 Montery Bay가 자리잡고 있는데, 몬트레이만 북쪽이 산타쿠르즈이다. 우리나라 분들에게는 익숙하지는 않지만 University of California 중 UCSC가 바로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나도 이번에 이곳을 처음 방문해 보았지만 지금까지 보아온 그 어느 대학보다 특색있는 캠퍼스가 너무나 멋진 곳이다. 우리나라에는 세코야 나무로도 잘 알려져 있는 종류 중에 캘리포니아를 상징하는 나무인 Red Wood 숲에 자리한 이 학교는 개교 당시 석회석 채굴장과 소목장이 공존하고 있었다고 한다. 학교로 탈바꿈 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건축을 했는데, 그 결과물이 물방울 모양의 Roop 캠퍼스와 북쪽의 Redwood 숲에 자리한 각종 건물이다. 학교 캠퍼스에 들어서면 마치 캘리포니아 북쪽의 어느 국립공원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큼 웅장한 나무들의 숲 속에 건물들이 자리하고, 그 숲속에서 학생들이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등교를 한다. 자연과 하나된 모습의 이 학교는 자연친화적 캠퍼스로는 내가 지금까지 보아온 곳 중에는 단연 최고다. #학생식당 모든 대학에는 학생식당들이 있다. UCSC는 1학년이 모두 학교 기숙하에 거주해야하는 Residence College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10개의 College에서 먹고 자고 공부하고 친구들과 교류를 나눈다. 각 College에는 구내식당들이 있어서 학생들은 Meal Coupon을 이용해 카페테리아에서 식사를 하는데, 그 식당의 고급버전 중에 하나가 이곳 Terra Fresca이다. 주로 학생, 교수, 나같은 손님들이 찾는데, 가격이 외부 식당과 비슷한 $10-20 수준이라 아무래도 학생들 보다는 조금 더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물론 서버들은 100% UCSC 학생들이고 그 친절은 말할 것도 없다. #재료 이집은 최대한 자연친화적 재료를 사용하려고 한다. 유기농, 무농약, 지역 농산물을 최우선으로 사용하고 학교 농장에서 재배되는 재료를 많이 사용한다. 일단 재료의 질로서는 나무랄 데가 없는 곳이다. #메뉴 정통 미국식 카페의 메뉴다. 버거, 샌드위치, 피짜 샐러드와 수프, 그리고 간단한 앙뜨레 등을 주문할 수 있다. #Jalapeno_Cheese_Bread 할라피뇨 박힌 빵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피짜 같은 플렛브레드가 나왔다. 새콤한 마요 베이스의 소스와 서빙이 되는데, 이외로 맛있다. 빵도 잘 구워졌고 간간히 씹히는 할라피뇨의 매운맛이 식욕을 돋군다. 미국이니 질 좋은 치즈의 양이야 말할 것도 없고... #Soup 브로콜리 크림스프가 이날의 수프였는데, 챠우더 스타일이 아니고 묽은 스타일이라 조금 의외였다. 꽤 네추럴한 맛이라 맛있게 먹었다. #Sausage_Sandwich 프랭크소세지를 반으로 갈라 구우면 미국에선 보통 폴리쉬라고 하는데, 폴리쉬 그릴 소세지를 햄버거빵 사이에 넣어준다. 진짜 체다치즈 (아메리칸치즈 말고..)와 그릴드어니언이 함께 올라가는데 의외로 맛이 있다. 짭쪼릅한 맛과 달달한 양파가 맛있었다. 단... 빵이 좀 NG인데, 너무 퍽퍽해서 전체적으로 조화롭지 못하다. #Hamburger 보기는 아주 좋다. 대신 동행인의 메뉴라 맛을 볼 수는 없었다. #Fires 한국이라면 맛있다 수준이지만 미국이라 평범하다. #종합 학교 내에 이 정도 수준의 음식이라면 훌륭하다. 좋은 재료와 친절한 서비스, 나쁘지 않은 맛, 밝은 채광과 분위기... 게다가 학교라는 특수성 이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꽤 괜찮은 레스토랑임에 틀림없다. 다만 순수히 맛으로만 따지면 괜찮다 수준이다. 혹시나 UCSC에 가실 계획이 있다면 이곳도 다이닝 플레이스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겠다.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SF

Terra Fresca Restaurant

2 College Nine Rd, Santa Cruz, CA 95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