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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Angeles #Fairfax #Hot_Wings_Cafe “최고의 비주얼, 최고의 맛없음” 서부지역 로드트립 이후 '핫윙'에 크레이빙이 생긴 온 가족의 식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검색한 지역 최고의 핫윙전문점입니다. Yelp, Google 모두 많은 리뷰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라 믿고 온 가족 저녁으로 방문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맛없음> #주문 50윙 파티 사이즈로 주문. 30개 Hotwing, 10개 BBQ, 10개 Lemon Pepper Philly Cheese Sandwich, Cheese Burger, Curly Fries #윙 1. 오버쿡 튀긴 치킨의 생명은 겉바속촉입니다. 이집은 한없이 튀겼는지 살이 마를 정도로 튀김을 강행했습니다. 보통 튀김 전문으로 하는 집은 조리 시 타이머 세팅을 하기 때문에 실수에 의한 오버쿡 이라기 보다는 이집 레시피에 의한 의도적 오버쿡으로 보이네요. 튀김에 말라 수분을 잃은 닭날개는 한 없이 초라해 보이고 씹기도 힘들고 목도 메입니다. 2. 짜다 짜도 짜도 이렇게 짤 수가 있나? 10년이 넘는 미국생활에 미국음식 먹을만큼 먹었는데도.. 이 <짬>은 뭘까요? 핫윙 소스는 맵고 신데 맛있는 맵고 신 맛이 아니가 억지로 짜낸 듯한 맵고 신맛. BBQ 윙은 시판 소스 같은 맛. Lemon Pepper가 그나마 맛이 괜찮지만 가루를 뿌려주는 방식이라 촉촉함은 1도 없습니다. #필리치즈샌드위치 역시 짭니다. 그런데 윙이 너무 짜서 덜 짜게 느껴집니다 ㅎㅎ #버거 평범하기 그지 없습니다. #컬리프라이 이집 최고의 메뉴가 감튀. 그나마 니가 있어 다행이였다. #채소 굉장히 신선한 당근과 샐러리가 서빙됩니다. 이녀석들이 없었다면 절대 윙 2개 이상 먹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자연의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아쉬운점 방문한 날이 LA Rams가 플레이하는 컨퍼런스 결승. 식당은 인산인해와 엄청난 응원의 소음이 난무했습니다. 풋볼의 위력이 LA를 휩쓰는 순간의 정점에 앉아 있는 것 같은 느낌이였는데, 쉴새 없이 드나드는 테이크아웃 손님과 경기 끝날 때까지 절대 자리를 떠나지 않는 dine-in 손님들로 식당은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날 연장전까지 함). 그래서 그런지 저희 음식은 주문한 지 45분이 되서야 나오기 시작했네요 ㅜㅜ 게다가 응원의 열기는 어린 자녀와 방문한 저희 가족에게는 <위협>이 될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아오~~옆에 아저씨 정말) #사족 버팔로윙 또는 핫윙 미국인들이 정말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게다가 지난 여행에서 인생 핫윙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저희 가족도 더욱 사랑하게 되었는데 기본 조리부터 맛까지 실망스러운 레스토랑의 평가가 높다는 것은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어쩌면 최근 한국식 치킨이 LA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겉바속촉의 적당한 식감과 감칠 달달 매콤한 맛있는 소스가 이런 과격한 핫윙의 반대급부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도 해봅니다. #종합 분명히 맛없는 음식인데 이렇게 후한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제 입맛이 아직도 '아메리칸푸드'를 이해하기에 부족한가? 하는 느낌도 분명히 있는 식당입니다. 하지만 <오버쿡> <과도한양념>은 변하지 않는 FACT 입니다. PS: 그래도 다시 한 번 더 가보렵니다. 확인사살 ㅎ #러셔스의미국 #러셔스의LA #러셔스의워스트

Hot Wings Cafe

7011 Melrose Ave, Los Angeles, CA 9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