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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2.0
5시간

#성수동 #페레힐 "잘생긴 사장님 식당이 꼭 맛있는 것은 아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점 지하 팝업매장에 <이모야 킨지로> 고구마깡을 사러 갔는데. 매장이 철수하고 다른 매장이 들어왔다. 아쉬움이 컸는데, 매장 바깥쪽에 여학생 무리들이 전화로 동영상을 찍으며 방글방글 웃고있다. 누굴 찍나 봤더니 판매하는 잘 생긴 남성을 찍고있다. 중년의 궁금함에 누구냐고 물었더니 하트시그널에 나온 남자란다. 호기심에 판매하고 있는 메뉴들을 사면서 그 잘생긴 분께 물었더니 TV에 출연한 주인공이 맞고 성수에 <페레힐>이라는 스페인 음식점을 직접 운영하는 사장님이라고 한다. 현백에 타파스 몇 종을 팝업으로 가지고 왔다고.... 감자고로케 같은 메뉴와 초당옥수수로 만든 마약옥수수를 사왔는데, 맛이 참 아쉽다. 감자고로케는 한 입 크기의 감자덤플링 튀김에 베사멜소스 조금 얹고 프로슈토 몇 조각 올렸다. 단조로운 감자고로케에 짠맛의 액센트를 주는 맛. 나쁘진 않지만 예상 가능한 맛. 마약옥수수는 한 입 먹고 버렸다. 어떻게 조리했는지 수분은 다 빠지고 딱딱하고 질긴 옥수수알은 씹기도 힘들다. 거기에 칠리가루와 치즈가루로 남미풍을 만드려고 했지만 남미 가려다 우리나라 지방 축제 어디 쯤에 멈춘 맛이다. 지금까지 평생 먹은 옥수수 요리 중에 가장 맛이 없다. 실제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 전체적인 요리를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팝업의 음식들은 꽤나 아쉬움이 많이 보인다.

페레힐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7-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