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마포설렁탕 "우연이 준 따듯한 선물" 성수동에서 아재들 2차를 어디서 할까 배회하다 발견한 설렁탕집인데 너무나도 맘에 든다. 홀에서 주방의 가마솥이 보이는 구조인데 무쇠가마솥은 아니지만 스텐 가마솥이 몇 개 걸려있는 것이 맘에 든다. 간판의 상태와 연세 지긋하신 사장님 내외분을 보면 몇십년 노포 처럼 보이지만 주방의 상태를 보면 또 신상느낌이다. 여쭤보니 개업하신지 4년 정도 되셨다고... 설렁탕 주방 경력은 1... 더보기
마포설렁탕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9
#성수동 #무색 "숙성회와 요리의 맛있는 밸런스" 오랜만에 성수동 쪽에서 만남을 하려고 예약한 무색. 생활의달인에 출연도 하셨고 <건조숙성> 생선이라는 재미난 컨셉으로 회를 내시는 곳이라 흥미도 느껴진 곳이다. 너무 어두운 인테리어는 연인들에게는 안성맞춤을 수는 있지만 아재들의 술자리에는 눈이 침침해 메뉴판도 잘 안보인다 ㅎㅎ 메뉴는 사시미, 스시, 야키모노, 아게모노, 나메모노, 고항모노, 멘료리로 구성이 되어 있고 오네... 더보기
무색
서울 성동구 상원2길 1-10
#성수동 #소프트바 #딸기아이스크림 1. 시골 농촌마을 집성촌에서 70년대 중반 태어난 내가 처음 접한 아이스크림은 얼음틀에 막대 꽂아 드라이아이스로 급속 냉각한 <아이스께끼>이다. 이미 1963년 롯데삼강에서 막대형 아이스크림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1972년 팥아이스크림의 대명사인 <아맛나>를 출시하였으나 전기가 귀했던 시절이니 내가 살던 동네에 대기업의 아이스크림 냉동고가 들어온 것은 분명 80년대 초반 즈음일 것이다... 더보기
소프트바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54
#성수동 #남짐릇 #카오카무 * 한줄평 : 요리 완성도는 높았으나.. 1. 식도락가에게 있어 ‘새로운 경험’과 ‘확고한 취향’이라는 동전의 양면은 늘 어려운 고민이다. 우리 부부가 성수동의 태국음식점을 찾아가게 된 이유는 예약 어플의 평점이 상당히 높은데다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굉장히 근사해 보였으며,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았고, 심지어 아내가 베트남 쌀국수를 좋아하니 ‘아니 갈 이유‘가 하나도 없었더랬다. 2. 둘이 ... 더보기
남짐릇
서울 성동구 연무장5가길 32
#성수동 #말방국밥 #한우말방국밥 * 한줄평 : 서울 사람들은 모르는 맛,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 1. 서울 사람들에게 소고기 무국은 소금으로 간을 한 맑은 탕국일테지만, 경상도에선 고춧가루를 넣어 육개장마냥 얼큰하고 칼칼하게 끓여 먹는다. 다만 맛과 향이 강하고, 색이 현란한 고춧가루와 마늘 등은 제사 음식에 사용하지 않기에 경상도에서도 제사상에서만큼은 맑은 탕국을 올리긴 한다. 2. 그리하여 서울식 육개장과는 같은 듯 ... 더보기
말방국밥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8길 9
#성수동 #숯골 #생갈비 * 한줄평 : 성수동 돼지갈비골목의 르네상스가 기대된다 • 대성갈비가 떠나고 쇠락해져버린 성수동 돼지갈비 골목 • 진주 숙호산 아래 숯골 마을에서 차용한 식당 상호 • 진짜 돼지갈비 전문점 1. 2015년 수요미식회에 ‘문 닫기 전 가봐야 할 맛집’으로 성수동 <대성갈비>가 소개되며 전성기를 맞이했던 돼지갈비 골목은 그 영화를 다한 듯 하다. 2015년 한창 영화로웠던 그 당시 1인분 불과 1만... 더보기
숯골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길 19
#성수동 #소문난성수감자탕 "성수에선 기승전 감자탕" 영화에서 보면 길을 잃을 때 같은 장소를 계속 맴도는 것을 발견한다. 아무리 걸어도 왔던 곳을 또 돌아오고, 또 돌아오고... 본인에겐 성수동이 그렇다. 동네에 익숙하지 않아서도 그렇겠지만 성수동 어느 곳을 가던지 걷다 보면 저 멀리 긴 줄을 발견하게 되고 거긴 어김 없이 <성수감자탕>이다 ㅎㅎ 성수동에 오면 기승전성수감자탕이 된다. 집에 가기 전에 간단히 소짜와 한잔 ... 더보기
소문난 성수 감자탕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