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소프트바 #딸기아이스크림 1. 시골 농촌마을 집성촌에서 70년대 중반 태어난 내가 처음 접한 아이스크림은 얼음틀에 막대 꽂아 드라이아이스로 급속 냉각한 <아이스께끼>이다. 이미 1963년 롯데삼강에서 막대형 아이스크림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1972년 팥아이스크림의 대명사인 <아맛나>를 출시하였으나 전기가 귀했던 시절이니 내가 살던 동네에 대기업의 아이스크림 냉동고가 들어온 것은 분명 80년대 초반 즈음일 것이다... 더보기
소프트바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54
#성수동 #남짐릇 #카오카무 * 한줄평 : 요리 완성도는 높았으나.. 1. 식도락가에게 있어 ‘새로운 경험’과 ‘확고한 취향’이라는 동전의 양면은 늘 어려운 고민이다. 우리 부부가 성수동의 태국음식점을 찾아가게 된 이유는 예약 어플의 평점이 상당히 높은데다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굉장히 근사해 보였으며,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았고, 심지어 아내가 베트남 쌀국수를 좋아하니 ‘아니 갈 이유‘가 하나도 없었더랬다. 2. 둘이 ... 더보기
남짐릇
서울 성동구 연무장5가길 32
#성수동 #말방국밥 #한우말방국밥 * 한줄평 : 서울 사람들은 모르는 맛,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 1. 서울 사람들에게 소고기 무국은 소금으로 간을 한 맑은 탕국일테지만, 경상도에선 고춧가루를 넣어 육개장마냥 얼큰하고 칼칼하게 끓여 먹는다. 다만 맛과 향이 강하고, 색이 현란한 고춧가루와 마늘 등은 제사 음식에 사용하지 않기에 경상도에서도 제사상에서만큼은 맑은 탕국을 올리긴 한다. 2. 그리하여 서울식 육개장과는 같은 듯 ... 더보기
말방국밥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8길 9
#성수동 #숯골 #생갈비 * 한줄평 : 성수동 돼지갈비골목의 르네상스가 기대된다 • 대성갈비가 떠나고 쇠락해져버린 성수동 돼지갈비 골목 • 진주 숙호산 아래 숯골 마을에서 차용한 식당 상호 • 진짜 돼지갈비 전문점 1. 2015년 수요미식회에 ‘문 닫기 전 가봐야 할 맛집’으로 성수동 <대성갈비>가 소개되며 전성기를 맞이했던 돼지갈비 골목은 그 영화를 다한 듯 하다. 2015년 한창 영화로웠던 그 당시 1인분 불과 1만... 더보기
숯골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길 19
#성수동 #소문난성수감자탕 "성수에선 기승전 감자탕" 영화에서 보면 길을 잃을 때 같은 장소를 계속 맴도는 것을 발견한다. 아무리 걸어도 왔던 곳을 또 돌아오고, 또 돌아오고... 본인에겐 성수동이 그렇다. 동네에 익숙하지 않아서도 그렇겠지만 성수동 어느 곳을 가던지 걷다 보면 저 멀리 긴 줄을 발견하게 되고 거긴 어김 없이 <성수감자탕>이다 ㅎㅎ 성수동에 오면 기승전성수감자탕이 된다. 집에 가기 전에 간단히 소짜와 한잔 ... 더보기
소문난 성수 감자탕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45
#성수동 #배러댄유어스 "로봇의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음료들" 성수감자탕 앞에 대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커피가 먹고싶어졌다. 일요일 저녁이라 문연 카페가 거의 없었는데, 감자탕집 바로 앞에 카페가 있다고 네이버지도가 말해준다. 그런데 가보니 아무도 없다... ㅎㅎ 로봇매장이였다. 주문을 하면 로봇 두 대가 서로 협업을 하며 음료를 만든다. 프로그램으로 제어가 되는 움직임이지만 보는 나로서는 재미지다. 성수에 오니 이런 것도... 더보기
배러 댄 유어스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5
#성수동 #스넥바논데 "기분 좋아지는 술집" 종로의 축복이라고 불리우며 사대문안 최강 가성비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논데>, 그래서 <종데>라고 불리운다. 원래 장안동에 위치했으나 본점을 종로로 이전해 종데가 되었고 장안동에는 종데 보다 좀 더 스시 전문점 다운 <스시카야 논데>로 새단장을 했다. 아마도 이런 성공을 기반으로 드디어 성수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한 곳이 이곳 <스넥바 논데>다. 이곳은 이름 그대로 케주얼한 안주... 더보기
스낵바 논데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