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Dosa By 백승욱 Part I 외국에서 더 유명한 오너쉐프인 백승욱쉐프의 한국레스토랑이에요 퓨전한식요리를 선보이시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백승욱쉐프는 미국 Iron Chef에 한국인으로 첫 출연하신 분이고 전 미국에 있을 때 본방을 시청한 기억도 생생합니다 ㅎㅎ 아마도 그 기억 때문에 더 이곳 'Dosa by 백승욱' 을 오고싶었나봐요 전체적으로 아뮤즈부쉬부터 마무리 디저트까지 나무랄 곳 없는 음식의 비주얼과 맛.. 모든 요리의 스토리에 꼭 맞춘 그릇과 실버웨어까지 거의 완벽한 다이닝경험을 주는 곳이였어요 첫번째 사진의 김으로 만든 칩에 육회와 저온조리 난황 두번째 검은감자칩 홍합껍질에 홍합크림은 손님의 상상을 초월하는 신비감과 맛으로 앞으로 나올 음식에 대한 기대감상승 효과를 극대화 한답니다 에피타이져 역시 구태의연하지 않고 남달랐습니다 적절한 간이 완전 식욕을 돋아주었고.. 독특하게 한식재료를 사용하시는 방법 또한 멋지네요 네 번째 사진의 참치버섯피짜는 이 집의 시그니쳐 디쉬에요 얇은 칩 위에 참치뱃살과 버섯 카르파치오로 덮고 트러플오일로 마무리 했습니다 향기 맛이 입에서 폭발하고 바삭한 칩의 식감이 치아를 간지릅니다 아내는 이거 열판이라도 먹을 수 있다고 하며 눈 똥그래지네요.. 다섯 번째 사진은 농어카르파치오에 케비어와 성게알로 맛을 주고 마늘칩으로 식감을.. 청국장가루로 풍미를 낸 디쉬 역시 역대급 특히 한식재료를 사용하기 위한 깻잎오일의 향긋함이 한국인의 혀에 편안함을 줍니다 여섯 번째 사진은 봄의 정원을 표현한 샐러드에요.. 정원의 흙을 표현한 가루를 살살 뿌려 비벼먹는 샐러드 봄채소와 함께 입안을 싹 정리해 줍니다 특히 이 디쉬의 실버웨어가 너무 아름다워 까무라칠 정도에요.. 삽과 삼지창 모양의 실버웨어에 엄지척척 일곱 번째 사진의 랍스터 디쉬의 랍스터 조리상태는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한국풍 소스인 쑥소스는 쑥의 향기를 적절히 조절해서 랍스터의 향을 죽이지 않은 정도가 좋았고.. 조금 심심할 듯 하여 뿌려주셨다는 쑥가루의 식감이 미끈한 랍스터를 더욱 풍부한 식감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여덟 번째 푸아그라파이... 제 입에는 가장 평범한 맛이였는데.. 그 위에 복분자소스를 더하는 순간 단짠의 조합이 좋은 맛있는 요리가 되었습니다 어느 하나 평벙하지 않은..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훌륭한 에피타이져들이였습니다 이러니 메인요리들이 기대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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