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 #명인만두 "명인은 어디에?" 약 15년? 전인가?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 때 갑자기 쫘악 깔린 이름도 멋진 만두집이 있었는데 바로 <명인만두>다 크게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마침 어마어마한 크기의 명인만두가게를 발견해서 들어가 봤다. 복정역 근처에 있는 명인만둔데, 그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복정직영점> 이라고 간판에 써있는걸 보면 왜 다른 곳에 비해 그 규모가 큰지를 간접적으로 예상은 할 수 있다. 기본메뉴인 고기만두, 김치만두, 쫄면을 주문해 봤다. 만두는 정말 예쁘게 보기 좋게 쪄서 나온다. 이 예쁜 만두를 먹어보면 맛의 풍부함 보다는 식감으로 승부를 한다는 느낌이 확 들어온다. 고기만두는 담백한 보다는 무말랭이(또는 비슷한 재료)를 이용한 질긴 식감이 저작활동을 증가시킨다. 맛은 <후추>맛이 압도한다. 김치만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살짝 나는 김치향과 후추맛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만두피가 아주 안좋다. 얇은데 쫄깃함은 없다. 그냥 퍼진 밀가루 식감이다. 미국에서 먹은 딘타이펑의 김치만두가 오히려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쫄면은 더 아쉬운데, 맛이야 평범하다. 그런데 쫄면을 행구고 물을 완전히 빼지않아 그릇 바닥에 맹물이 흥건하다. 그대로 비비니 양념장이 희석이 되서 맹물맛이 난다. 양념장을 조금더 청해 넣어 먹으니 조금 나아졌다. 지금도 지점이 꽤 많으 것으로 알고있는데... 직영점의 식력과 태도가 이 정도면 다른 곳도 알만하다.

명인만두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 1522 청림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