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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cio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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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삼성동 #매드포갈릭 "변함없는 딱~~ 패밀리레스토랑의 맛" 매드포갈릭을 처음 맛본것이 거의 15년 전이다. 당시에는 갈릭을 테마로한 독특한 레스토랑이고 꽤 고급진 레스토랑의 느낌이였다. 세월이 지난 지금은 예전의 TGI Friday 같은 평범한 패밀리레스토랑의 느낌과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첫 방문 때 충격적이였던 "고곤졸라피자"는 여전히 같은 맛을 낸다. 모양은 예식장 뷔페 모습이지만 블루치즈의 사용이 더 많아 맛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마늘빵인 갈릭빠네 역시 꽤 맛있다. 시즐링갈릭라이스는 철판에 준다는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고 맛 또한 굉장히 자극적이다. 파스타류는 첫입은 나쁘지 않으나 오래 먹기는 좀 버거운 지겨움이 있다. 시간은 많은 것을 변화시킨다. 우리나라 외식 수준과 문화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 개인적으로 매드포갈릭이 맛이 없어진 것이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 외식 수준이 상향평준화가 됐고 전문화가 됐으니 패밀리레스토랑 스타일의 음식이 눈에 차질 않는 것을 뿐. 매드포갈릭은 여전히 맛있다. 마치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을 때 처럼 자극적이고 강렬하다. 하지만 식당을 나설 때면 허전한 배부름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매드포갈릭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20 아이파크타워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