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에 위치한 정호영셰프의 카덴에서 카덴정식을 먹었습니다. 토요일 12시 우동카덴은 줄이 어마어마하던데 정식만을 제공하는 2층은 한산하고 분위기가 쾌적하네요. 저는 예약을 했지만 워크인으로 들어오는 분들도 여러팀 봤습니다. 음식은 뭐 하나 나무랄 데 없이 맛있었습니다. 사시미 몇점, 토치한 고등어 스시, 트러플 향의 자완 무시, 삼치조림, 미니함바그, 초당옥수수, 카레와 새우튀김, 돈카츠샌드, 밥과 된장국까지 다양한 구성이 좋았구요. 가격도 2.5만원인데 가격이상은 충분히 하는 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연희동 이 먼곳(?)에 카덴정식만을 먹으러 또 방문할것 같지는 않고, 기존에 로바다야끼 카덴의 음식을 워낙 좋아했어서 저녁에 다시 찾아올 것 같네요. 물론 연희동 다른 상점(떡의미학, 앤트러사이트, 매뉴팩트커피, 폴앤폴리나, 올래무스, ㅁㅅㅂ 등)도 함께 방문한다는 전제 하에.
이자카야 로바다야 카덴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73 거화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