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호텔에서 토요일 숙박을 하고, 일요일 오전 체크아웃을 한 뒤 점심 먹을 곳을 찾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요. 삼성동쪽 유명한 일식집은 모두 일요일 휴무네요. 용산에서 기차타고 집에 가야해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일식집에 급하게 전화를 해서 당일 예약했습니다. 식사중에 보니 워크인 하시는 분들 자리 없어서 입장 못하더라구요. 당일이라도 예약해서 다행입니다. 오전에 커피에 빵먹었는데도 갑자기 너무 배가 고파서 히쯔마부시 소자, 지라시스시 특, 차돌박이 온 소바 주문하고 주말 피날레로 낮술을 해야지 싶어 화이트와인을 보틀로 시켰습니다. 인원은 2명. 너무 많은가 싶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히쯔마부시가 너무 형편없어서 약간 배부르지만 만족스러웠어요. 특 지라시스시는 맛있습니다. 3.8만원인데 만원만 저렴했으면 용산에서는 꼭 먹고 집에 가야할 음식으로 등극할 것 같아요 ㅎㅎ. 차돌박이 소바도 맛있었네요. 저는 기차때문에 용산역 근처에서 식사해야할 일이 종종 있어서 가끔 이용할 것 같아요. 용산역이 워낙 맛집 불모지라,, 물론 동행중에 노인이나 어린이가 있으면 어렵죠. 신용산역과 용산역 거리가 지척인 것 같아도 성인 걸음걸이로 십분 넘게 걸리더라구요.
코바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아모레퍼시픽 빌딩 지하1층
프로검색러 @mazarine
맞아요 용산역 인근 식사여정 정말 험난합니다... ㅠㅜ
포로롱 @marssky
@mazarine 정말 그렇죠 ㅠ 히쯔마부시만 안시키면 이집 괜찮은것 같아요 전주가 워낙 스시 불모지니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