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이슐 일대의 잘츠캄머구트는 2024년 유럽 문화수도로 지정되어 올해 내내 각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바트이슐 관광전문학교의 학생들이 바트이슐의 유명 레스토랑 Siriuskogl의 스타셰프 크리스토프 크라울리 헬트(오스트리아에서는 꽤 유명하다고 한다)와 콜라보로 바트이슐 기차역사의 카페 공간을 빌려 팝업식당을 열었다(비정기적으로 오픈하므로 메뉴사진의 여는 날을 확인할 것). 정말 우연히 지나가다 들렀는데, 왁자하... 더보기
Das Genuss Labor
Bahnhofstraße 8, 4820, Bad Ischl, Gmunden, Oberösterreich, AUT
에어비앤비 주인에게 장크트볼프강에서 밥 먹을 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는데, 비싸지만 그 값을 한다고 추천받은 곳이 이곳이었다. 장크트볼프강에서 제일 큰 호텔이 이곳인 것 같은데, 그래서 바이센 뢰슬 간판을 단 식당이 나란히 여럿 보인다. 호숫가에 바짝 내려오면 바로 물가에 입구가 있는 사진의 저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에어비앤비 주인이 꼭 호숫가 자리에 앉으라고 권해서 자리를 잡아 밥을 먹었다. 나는 생선구이, 아이는 돼지고기 요... 더보기
Romantik Hotel Im Weissen Rössl
Markt 74, 5360 St. Wolfgang im Salzkammergut
빈 시내에 모치라는 이름을 조금씩 달리해 이자카야 등 여러 종류 일식당이 있는데 그 본점격인 곳. 점심메뉴인 버섯카레와 미소국을 주문해봤다. 정성스레 튀긴 표고버섯은 일품이었지만 점심메뉴라 그런가 카레에서 기성품 맛이 났고 너무 너무 너무 짜서 결국 버섯만 집어먹고 나머지는 남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이절임은 너무 맛있어서 기억이 오래 남았다. 다음에는 가서 다른 음식을 좀 먹어봐야겠다. 흔한 사케동 같은게 싫어서 카레를 주... 더보기
Mochi
Praterstraße 15, 1020 Wien
최근 두 번 손님을 모시고 다녀왔는데 모두 매우 만족하셔서 다행이었다(심지어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온라인예약도 가능하다). 이 도시는 퉁명스러움으로도 유명하지만 여기는 오너가 이태리 사람이라 그런가 귀찮을 정도로 자주 와서 불편한 건 없는지 맛은 괜찮은지 살펴준다. 보통은 늘 생선구이나 해물수프를 먹지만 이날은 쇠고기찜같은 요리에 도전해봤는데(옆은 폴렌타다), 고기는 잘 익은 갈비찜 수준으로 연하게 잘 익었지만 간이 좀 센편이... 더보기
Terrae. tuscan kitchen
Dorotheergasse 19, 1010 Wien
사진의 오스터핀체Osterpinze(핀체라고도 한다)는 오스트리아의 부활절 빵이다. 아직 부활절은 멀었지만 할로윈부터 성탄절아이템 파는 나라답게 사순절에 부활절빵을 막 팔기 시작하는 것이다(지금 온 마트에는 부활절 토끼 초콜렛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좀 찾아보니 사순절동안 팍팍한 빵만 먹다가 부활을 기념하며 계란과 설탕이 넉넉히 들어간 효모빵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구울 때 반죽 윗부분을 가위로 세 번 잘라 저렇게 독특한 모양... 더보기
Kurkonditorei OBERLAA
Neuer Markt 16, 1010 Wien
좋아요와 추천해요 사이? 아마 빈에서 슈니첼 먹는다고 할때 갈 만한 가장 대표적인 식당일 것이다. 그래선지 이곳 말고 인근 Backstrasse에 다른 지점(뽈레에 다른 분의 리뷰있음)과 Lugeck이라는 큰 레스토랑도 피글뮐러에서 운영한다. 하도 정신없이 붐비는 식당이어서 일부러 가지 않았는데 먼 곳에서 손님이 오셔서, 전주에서 한국집 모시고 가는 심정으로 방문했다. 성수기에는 예약 없으면 웨이팅이 길다고 하는데, 비수기 ... 더보기
Figlmüller – Restaurant Wollzeile
Wollzeile 5, 1010 W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