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같은 게 땡겨서 들어갔던 순대국밥집은 고기 반 육수 반이었다. (8,000) 아무것도 넣지 않았을 때의 국물이 안 짜고 담백한데다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 있어서 매우 고소했음. 내장이나 부속고기가 아니라 순대와 함께 머릿고기 수육이 들어간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순대국을 발견한 느낌. 옆 테이블에서 철판볶음을 드시던데 그것도 매우 푸짐하고 맛있어 보였음. 깍두기가 안 짜고 무생채처럼 달달 새콤한 맛이 나서 개인적으로 너무 취향이었다. 깍두기 두 그릇 먹었음 으헹....
24시 찹쌀순대 만드는 집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50길 25 가화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