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같은 게 땡겨서 들어갔던 순대국밥집은 고기 반 육수 반이었다. (8,000) 아무것도 넣지 않았을 때의 국물이 안 짜고 담백한데다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 있어서 매우 고소했음. 내장이나 부속고기가 아니라 순대와 함께 머릿고기 수육이 들어간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순대국을 발견한 느낌. 옆 테이블에서 철판볶음을 드시던데 그것도 매우 푸짐하고 맛있어 보였음. 깍두기가 안 짜고 무생채처럼 달달 새콤한 맛이 나서 개인적으로 너... 더보기
24시 찹쌀순대 만드는 집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50길 25
떡만두국을 딱히 단품으로 먹으러 간 적이 있던가. 칼국수는 좋아하지만 떡국도 만두국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유난히 추웠던 어느 날. 주변에 가까운 국물요리를 파는 곳이 여기 뿐이었다. (사실 블루리본 앱에서 추천해 주기도 했지마는!) 별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녹두전(1장 5,000원) 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막걸리를 시키고, 만두 전골을 시키려다가 2명이면 그냥 만두국 2개 시키는 게 저렴하다고 하셔서 만두국 시켰다. (만두국... 더보기
산하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83
돈의문 박물관 마을 갔다가 여기서 점심 먹을까? 싶어서 갔던 곳. 비건&인도 요리 음식점이며 쉐프 사진이 걸린 ‘오늘의 특선’이 탈리 특사이즈에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탈리와 꿀리 빠니야람, 차가운 짜히를 시켰다. 탈리에 포함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알고 보니 없다고 하셔서 추가로 저 하얀 공갈빵과 그에 곁들여 먹는 것을 주셨는데 이름 까먹음 😂 짜히도 맛있고 나중에 서비스로 주신 아이스티도 맛있었다. 음식이 매우 담백하고... 더보기
비엔날레 식당
서울 종로구 송월길 2
냉면이 먹고 싶어서 갔던 곳. 비냉(7,000) 에 얼음육수 추가해주세요! 하고 먹었다. 아쉬운 점은 그 흔한 고기 한 점 없다는 거..😢 고깃집 냉면이라 그런걸까 흑흑.. 무채, 양파, 오이, 계란에 비빔 양념도 나쁘지 않은데 약간의 토마토 맛이 났다. 일행은 삼겹살 김치전골 (7,000/1인분도 주문 가능) 을 주문했는데 직장인들 점심메뉴로 애용되는 듯 했음. 항정살 김치전골도 있던데 가격 대비 괜찮은 듯 보였다. 근데 ... 더보기
대청마루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