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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쑤저우에서 1757년(!)부터 시작한 음식점, 쏭수구이위(생선탕수육)를 만든 음식점, 김용 작가의 《천룡팔부》 에 나오는 그 음식점, 송학루. 이 식당은 송학루에서 낸, 국수를 메인으로 하는 세컨드 브랜드이다. 송학루 본관에서 파는 정통 쑤저우 음식을 먹을 수는 없지만 면에 조금 더 치중해서 간단하게 쑤저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시에펀미엔(蟹粉面, 게살소스면) 세트를 먹어보았다. 게살 소스가 따로 나오는데, 이걸 탕면에 넣어서 함께 먹는 음식이다. 탕면은 담백한 맹물(?)에 간장을 조금 넣은 특별할 게 없는 맛이지만 담백하다. 네번째 사진에 있는 구파먼로우(古法焖肉, 전통방식으로 삶은 고기)는 이 국수집에서 가장 잘나가는 메뉴 중 하나인데, 그냥 먹어도 수육을 먹는듯 맛있고 국물에 담궈서 먹어도 보들보들한 맛이 나서 별미이다. 돼지 냄새가 안나서 먹기 좋은 음식. 예원(豫园, Yuyuan Garden) 쪽에도 지점이 있고, 상하이에 수많은 체인점이 있어서 어디서 먹어도 되는 브랜드이다. 정갈한 중국식 국수를 먹어보고 싶다면 추천. * 식당 벽면에 시대별로 다른 디자인을 하고 판매했던 송학루의 다양한 소면 포장지를 액자에 전시하고 있다.

松鹤楼面馆

上海市静安区万荣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