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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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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정말 어렸을 때부터 소울 푸드로 자리하고 있던 녹진한 콩국수 집. 매년 꼭 한 번이라도 방문했었는데, 올해 방문 때는 입맛이 바뀐건지, 콩국수 시즌 오프 직전이라 그런지 옛날 같은 느낌은 못 받았어요. 기억하던 것보다 면이 얇아지고 콩물이 묽어진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로 그런건지 기억이 왜곡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여전히 이 정도 콩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만족해요. 내년 봄에 콩국수 시즌이 돌아오고 다시 방문해보면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주회관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