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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kdory
4.0
25일

간을 기가 막히게 맞추는 히든천재는 천재가 맞다 흑백요리사 덕에 주가 올리던 식당인데 운 좋게 방문해 봤다. 처음 들어가면 우드&화이트 인테리어와 편안한 색감으로 분위기 면에서 김태성 셰프의 섬세한 터치가 인상 깊다. 오픈키친덕에 화덕 옆에서 열일하시는 히든천재님을 1열 직관(?) 할 수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시키지 못한 2~3개의 메뉴를 제외한 모든 디시의 간이 완벽했다. 맛의 밸런스가 이런건가..싶을 정도로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맛있게 살린 느낌이다. 세 개의 베스트 디시를 꼽아보자면 1.포노브레드. 화덕에서 구운 빵+치즈(테트드무안)+프로슈토 조합은 별거 아닌데 매일 아침 먹고 싶을 정도로 인상 깊었고 2.히든파스타. 면의 식감이 궁금했는데 오히려 평범..하지만 이놈의 간이 미쳤다. 3.양갈비. 양념 잘된 고기가 부드럽게 빠진다. 사실 조금 긴장되는 식사 자리였는데 음식 생각이 많이 나는 걸 보면 굉장히 맛있었나보다. 재방문의사20000%🩷

포노 부오노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8-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