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피노란 파스타 너무 매력 있네요? 일행의 강력추천으로 방문해 본 스웨이. 입구부터 고소한 버터향이 가득해서 기분 좋게 들어갔다. 테이블마다 꽃과 캔들이 있고 적당히 어두워서 분위기가 아늑 그 잡채. 첫 번째 디시 뇨끼는 자칫 잘못하면 수제비처럼 눅눅해지는데 여기는 식감을 잘 살려서 이거지! 하며 행복하게 먹었다. 소스는 꾸덕한 게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맛있는 트러플 크림 맛이다. 그리고 두 번째 스칼피노가 하이라이트. 스칼피노는 생면에 딸레지오 치즈로 속을 채워 여자구두 모양으로 만든 파스타다. 스칼피노가 이탈리아어로 여자구두라는 뜻. 킥은 위에 뿌려주시는 발사믹 소슨데 치즈와 너무 너무 잘 어울려서 감탄했다. 다음에 가면 꼭 다시 시켜 먹을 메뉴이다. 서비스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가끔 서버분의 말 한마디 때문에 띠용? 할 때가 있는데.. 구석 끝에 있던 냅킨을 일행과 편하게 사용하려고 가까이 두었는데 음식이 나오자 냅킨 위치가 정해져 있다며 구석에 다시 놓으셨다ㅎ자리도 많았기에 굳이..? 불필요하다 생각했지만 그냥 구석에 놓고 사용했다. 하여튼 오랜만에 방문한 대전에서 이렇게 맛있는 이탈리안을 찾으니 또 갈 이유가 또 생겼구나.
스웨이
대전 서구 문정로150번길 3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