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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kdory
3.0
13일

시작은 창대하나 그 끝은 미약하리라..🤧 아쉽지만 용두사미로 끝난 성가 백암순대. 첫맛은 ‘와우’가 절로 나올 만큼 강렬하게 맛있었다. 부속 고기가 많아서 흡족, 온도도 딱 좋았고, 국물맛이 깔끔했다. 근데 너무 깔끔해서일까. 딱 중간부터 순댓국에서 기대하는 쿰쿰함과 진~한 육수맛이 덜 느껴져 아쉬웠다. 계속 당기게 하는 감칠맛과 순댓국 먹을 때 단전에서 우러나오는 크흐..!! 를 하고 싶은데 수저를 언제 내려놔도 괜찮을 정도로 그냥 깔끔한 맛이었다.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들까 싶은 순대국밥집. +밥은 공짜도 아닌데 반 조금 넘게 주시는 것도 아쉽다! +모둠수육 쏘쏘, 부추무침은 쏘굿

성가 백암순대

서울 종로구 삼봉로 81 두산위브파빌리온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