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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kdory
3.5
8개월

닭볶음탕에 수제비 사리 조합.. 이건 한해와 문세윤의 벌써 일 년 듀엣에 버금간다 국물이 자작하게 나와서 기호대로 졸이면서 먹으면 될듯하다. 육수를 처음 맛보고는 “어? 좀 싱거운가?”싶을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달고 짜고 해서 밥이 생각난다기보단 이 닭볶음탕 자체만 먹어도 안주처럼 계속 들어가는 스타일! 그래서 빨뚜도 한 잔 했다 크으! 닭볶음탕에 수제비 넣을 생각은 누가 하신..? 닭과 감자를 전투적으로 먹고 나면 수제비 사리를 시키는데 이게 이 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수제비가 얇은 편이지만 종잇장처럼 호로록거리진 않아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다. 닭 한 마리 시세를 잘 모르는데 뽈레 선배님이 다른 곳보다 닭 한 마리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2인분 2만 2000원)하셔서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는 곳이면 무조건 재방문이다.

본가 닭한마리

서울 중구 마른내로2길 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