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okdory
3.5
14일

만원의 행복은 여기서 세종대왕님 한 장으로 정갈하고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밥도 무한리필이니 국물 다 먹을 일만 남았다. 내장 없이 살코기가 들어가 있는 맑은 국물 돼지국밥? 돼지 곰탕? 그 정도로 맑은 탕에 가깝다. 돼지 육수 치고 심심하고 깔끔해서 곁들여 먹는 반찬이 중요한데, 다행히도 조합이 아주 좋다. 특히 간간한 깍두기랑 오징어젓갈이 킬포! 평양냉면도 나쁘지 않다.(사실 평양냉면 너무 좋아하는데 회사랑 제일 가까워서 편애하는 곳) 근데 이번에 갔을 땐 면이 많이 불어서 조금 아쉬웠다. 평양냉면은 퀄리티 기복이 있으면 자주 먹는 건 좀 힘든데.. 가격이 가격인지라..! 1만 4000원으로 주변 평냉집들보다 가격은 덜하긴 하지만 맛도 조금 아쉽긴 하니 처음 가신다면 평양냉면보단 국밥을 드시는 걸 추천. 회사 근처에 너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광화문 국밥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53 1층 정동주차장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