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보샤처럼 두툼한 다진 새우패티 나 이런 거 좋아하네 킹프라운 버거 패티의 크기를 보고 일행에게 새우버거 먹자 했으면서 왜 중국집을 데려왔냐고 했다. 멘보샤에서만 봐왔던 두툼한 다진 새우를 버거에서 보다니. 식감이 살아있도록 크게 크게 썰어 뭉쳐 구워주시는데, 튀기지 않으니 담백하고 후추향이 강해 느끼함이란 찾아볼 수 없다. 소고기 패티라면 음료, 감튀 등 중간중간 끊어줘야 하는 난데 이 새우버거는 음료 없이도 꿀떡꿀떡 넘어갈 만큼 부드럽다. 다만 패티가 워낙 크다 보니 예쁘게(?) 먹기는 조금 힘들다ㅎㅎ 교대에서 보통 약속을 잡지 않아서 갈 일이 드문데 이 버거를 위해 충분히 갈만하다고 느꼈다. 이런 집은 잘 돼야 한다.(이미 잘 되신대..)
소울버킷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75 동궁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