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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okdory
4.0
7개월

레트로 감성 아니고 정말 오래된 대전의 실속 있는 딤섬집 딤섬의 속재료와 크기를 보면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드는 집이다. (한 판당 12000원) 새우, 돼지고기 등 속재료가 탱글 하게 살아있어 한 입만 먹어도 이 집의 진가를 알 수 있고, 간장 없이도 간이 완벽하다. 실제로 샤오롱바오 위에 올려먹는 생강절임만 주시고 따로 소스가 안 나오기도 한다. 딤섬의 피는 젓가락에 붙지 않게 차가운 물을 묻혀 집으라고 알려주실 정도로 얇고 찐득? 쫀쫀한 편인데 역시 얇을수록 맛있다. 하교(새우&해산물), 구채교(부추&새우), 샤오롱바오(돼지고기), 쇼마이(돼지고기, 표고버섯, 새우), X.O장의소포(X.O소스의 돼지고기) 중에 우열을 가를수 없을 정도로 다 비슷하게 맛있다. 그래도 앙코르요청을 한다면 하교~ 같이 간 일행이 감기기운이 있어서 산라탕을 먹을까 고민하길래 안 먹어봤다 하니 바로 시켰다. 오.. 중국의 똠양꿍처럼 새콤 매콤 달콤한 맛이 난다. 버섯, 새우, 두부, 해삼 등이 들어가 있고 따뜻할 때 한 그릇 하니 몸보신 한 것처럼 속이 천천히 따뜻해진다. 산라탕 너 합격~ 부연부는 레전드호텔이라는 대전 유성구의 오래된 호텔 1층에 위치한 딤섬집인데, 호텔과 식당 모두 시간이 멈춘 듯이 오래됐고, 중식당 특유의 널찍하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이미 대전 사람들에게는 유명한 딤섬집인데 더 오래오래 잘됐으면 좋겠다.

부연부

대전 유성구 계룡로141번길 21

비교적온순

어~? 올릴 수 있는 시간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