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meokdory
4.0
6개월

언제부터 한국에 이렇게 맛있는 스페인 음식점이 있었던 거죠 제대로 찾았다. 스페인에서 먹었던 거보다 맛있다고 세 번 외쳤다. 호들갑이 아니라 식전빵부터 보통이 아닌 게, 비주얼(?)과 다르게 빵의 식감이 즐거웠다. 바삭하면서 쫀득.. 같이 내어주시는 크림과 판콘토마테를 발라 먹으면 입맛이 확 산다. 직접 만드셔서 풍미가 가득한듯하다. 이거 뭐야..? 하다 보니 가리비+하몽 요리 등장. 한입 와아앙 가득 먹어야 하고 이거 또한 기대이상이다. 먹어본 가리비 중에서 제일 통통하고 부드러워서 이건 18개도 더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도 참 중요하다. 두둥 대망의 해산물 빠에야. 너무 예쁘고 깔끔하게 잘린 레몬 디테일이 마음에 들었다. 오히려 스몰디시들의 매력이 더 돋보였지만 빠에아도 간이 훌륭하다. 홍합, 조개, 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는 짭짤한 이 해산물 빠에야는 어떤 술의 조합과도 찰떡일 거 같다. 샹그리아 강추추!

더 셰프

서울 용산구 백범로77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