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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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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재방문 쿨타임 차려면 2년은 족히 걸리는 북촌 마나님 레시피. 비건 비빔밥은 담백하고 간결한 맛. 버섯, 애호박, 김, 들기름, 가죽 장아찌가 들어갔다. 좋아하는 재료들에 좋아하는 스타일의 비빔밥이라 즐겁게 먹었다. 뜨실국수는 육수랑 면이랑 양념장이 서로 못 어울리고 제각각 개인플레이 중. 해장용으로 국물 메뉴를 시켰는데 결국 국물만 드링킹했다. 음식점이 음식이 아니라 사장님으로 기억되는 곳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사장님의 운영/접대 방식은 호불호가 갈리고 음식에 대한 자부심도 어마어마하시다. 저는 음식은 말이 아닌 맛으로 설명해 주시면 좋겠어요.

마나님 레시피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6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