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히 마이너해서 지독하게 대중적인 청량리 전농동 <슈퍼내추럴> 커피와 음악과 하스피탈리티까지 아니 너머에 많은 것들에 탁월한 슈퍼내추럴입니다. 요리에는 그 사람이 담기죠. 대표님의 탁월하며 섬세한 면모가 커피에 가득합니다. 비싸요. 근데 비싼 값을 분명히 합니다 1. 좋은 원두를 아주 맛있게 내려 제 값 받으세요. 오늘은 파나마 언에어로빅이 25,000이었습니다. 전세계 2% 뿐인 ‘리베리카’원두를 취급하시기도 하고 대회용, 화려한 리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대표님이 선택해서 내려준 원두는 맛이 없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사람 있잖아요 맛 없는 거 못하고 질 수 없는 사람 2. 페어벨플라워 스무디 / 배도라지 스무디 클렌징으로 사랑하는 이 집의 메뉴입니다. 배가 시원하고 상쾌한데 도라지가 쌉쌀해 고급진 맛을 그려냅니다. 이 음료를 먹고 영감받아 도라지카라멜 등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참 지독해요. 지독하게 맛있고 영감을 줍니다. 3. 말차,코코아 저는 카페에서 말차와 코코아를 먹지 않습니다. 유당불내로 소화가 어려운데 다디단 음료가 매력적이지 않더라구요. 이 집의 밀크음료는 달라요. 달지않고 향이 풍부하며 바디있는 우유가 좋습니다. 4. 타바코 플레이버 오늘 라테를 서비스 받았는데 에티오피아,인도,콜롬비아 원두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라테를 먹는데 처음 경험해본 늬앙스가 있었어요.우디하고 태우는 향기로운? 듯한 곰곰이 맛을 그려보는데 직전에 대표님이 언급하신 ‘타바코 플레이버’라는 생각이 들어 물었고 웃으며 맞다고 대답해주셨습니다. 라테가 식으니 크루와상 결 안쪽에 부드러운 밀키한 늬앙스까지 데려가더라구요. 진짜 어떡하지? 진짜 어떡해요? 강을 건너버린 오늘이었습니다, - 지독히 마이너해서 지독하게 대중적이다 확실한 마이너함으로 지독한 장르를 만들어 지독하게 대중적인 곳입니다.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커피를 사랑하는 당신에게는 추천합니다.취향이 비슷한 멋진 사람들을 가득 만날 수 있을거에요. 만나요 슈내에서

슈퍼 내추럴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23길 7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