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힙하고 와인과 어울릴 포노부오노 그러나 . 포노브레드, 프로슈토, 테트드무안, 오늘의 생선구이,히든파스타,그리고 다른 파스타 하나 주문 화덕으로 구워낸 브레드에 프로슈토와 테트 드 무안, 왜 삼합으로 유명한지 첫 입에 펀치를 날린다.분명 와인이다 다음으로 생선이 나왔다. 파스타보다 프로틴이 먼저 나와 당황했는데, 통으로 생선이 나왔고, 알아서 손질해 먹어야하는 상황으로 조금은 난처했다. 잠깐만 여기 얼마지 ? 다음은 파스타들, 요리 서바이벌에서 처음으로 합격을 받았던 ‘히든천재’님의 알리오올리오는 특별했다 나는 보통 만타까레 직후의 유화감이나 펄펄 끓는 온도감에서 파스타의 맛을 크게 느끼는 편인데, 이곳의 알리오올리오는 그런 결은 아니었다. 입안에 남는 전분감이나 온도도 개인 취향과는 조금 달랐지만, 그와 별개로 굉장히 재밌고 맛있었다. 도파민 강한 직관적 음식들에 익숙한 시대에, 알리오올리오 하나로 이런 재미와 만족감을 준다는 게 신기했다.‘히든천재’님의 요리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즐겁고 특별하게 느껴졌다. 빵을 먹고, 생선을 손질해 먹고, 그 뒤에 파스타가 이어지다 보니 집중도가 끊겼다. 버터에 구워낸 생선의 강한 감칠맛과 포만감 이후에 파스타를 먹으니 매력이 반감되는 느낌이었다. 피시 이전에 파스타를 먹었다면 더 선명하지 않았을까 접객도 조금은 아쉬웠다. 따뜻한 앞접시는 계속 챙겨주시지만 식기 교체는 없고, 음식이 조금 남아 있어도 접시를 빠르게 치우려는 분위기라 편안하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식사의 템포가 빠르고, 흐름이 어긋난다는 인상을 받았다. 테이블 간격도 좁은 편이라 옆자리의 표정과 대화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인지 베이스가 강한 힙한 음악 볼륨도 크다 - 결론적으로 음식은 확실히 맛있었고, 방송으로 화제가 된 요리를 직접 경험한다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예약 난이도, 식사 흐름, 접객 스타일 모두 내 취향과는 조금 달랐다.
포노 부오노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8-7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