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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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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충무로 오리엔스 호텔 1층에 있는 그릴 데미그라스. 원래는 북촌인가 있다가 이쪽으로 온거라는데 사실 직장인이 평소 점심으로 먹기엔 가격이 좀 있어서(1인 기본 2만원..) 아는 선배가 한번 밥사주러 왔을 때 얻어먹었을 때 빼고는 가본적 없는데 생일이라서.. 큰맘 먹고 가봤다. 예약 안하고 갔더니 평일 점심인데도 사람이 꽤 많아서 자리가; 마땅치 않아 본의 아니게 룸을 받게 되어 쾌적하게 점심을 먹었음 ㅎㅎ 시그니처인 함박스테이크와 함께 그라탕, 비후까스, 치킨카레스튜 이렇게 시켰고, 역시 기본으로 나오는 왠지 '샐러드' 말고 '사라다'가 어울리는 애피타이저로 식사 시작 근데 이 집은 그게 제일 맛있다.. 함박스테이크 물론 괜찮은데(아 밥이 조명때문인가 윤기가 진짜 장난아님) 모닝빵에 감자/달걀샐러드 샌드해서 먹는게 이상하게 제일 맛있음.. 비후까스는 생각보다 그냥 그랬고, 그라탕이랑 치킨스튜도 뭐 나쁘지않았다. 근데 특별한건 잘모르겠음 근데 어쨌든 저렴한 가격이라 볼 수는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조금 떨어진다. 뭐 기회가 되면 또 갈 수는 있는데 음 이제 충무로에 있을 시간이 많이 안 남아서.. 언젠가 갈 기회야 있겠지

그릴 데미그라스

서울 중구 삼일대로2길 50 오리엔스호텔&레지던스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