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릴 데미그라스
grill DEMIGLACE
grill DEMIGLACE
요즘 보기 드문 분위기와 메뉴의 경양식당. 폰이 꺼져서 뭘 시켜야 하나 고민하다 여쭤보고 가장 많이 먹는다는 함박스테이크를 추천받아 주문했다. 평소에 고기를 다져만든 메뉴를 그닥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큰 기대 않고 먹었으나, 설거지 제대로 하고 왔음. 첫 한입은 생각했던대로 평범하네 하고 먹었는데, 간간한듯, 슴슴한듯 그 중간쯤의 소스와 부드러우면서 육즙 가득한 함박스테이크가 잘 어우러진다. 가족 외식하기 좋은 깔... 더보기
함박 먹을까 했는데 날씨가 꼬셔서.. 산책오래하다가 마감시간 임박해서 되면 먹고 아님 말고 마인드로 간 혼밥행이었는데 받아주셨네요. 카레스튜라 그런지 카레맛 자체는 익숙한 일본카레 느낌이 있지만, 덜 짜고 은근하게 칼칼해요. 국물은 그 자체로 대단히 새롭다기보다 이 집 좋은 쌀밥과 만나 더 빛을 발하는 편. 좀 더 여기만의 특징이다 싶은 건 효제루 팔보채마냥 큼직큼직허게 썰어넣은 재료들의 질과 익힘입니다. 맛으로 느껴져요. 밥... 더보기
마지막 방문, 그 전 방문이 양.맛.접객.위생 두루 아쉬워 한동안 자의로 재방은 안 했는데 매우 오랜만에 가족 조합이 아닌 조합으로 그분과 방문! 애매하면 적당히 먹고 다른집 갈 생각도 했는데 이번엔 전성기 수준으로 좋았다. 위생은 여전히 얼룩 튄 메뉴판 등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다만 맛이 완벽하게 폼을 되찾은 느낌이었던. 국내에서 보기 힘든 수준의 쌀밥과 치킨스튜 아주 좋았고, 새우튀김은 유명한 새우튀김에 미친놈 짤방의 그 미친... 더보기
가족 외식으로 자주 가는 곳. 경양식 위상이 예전만 못해서.. 좀 보기에 고급진 곳만 좋아하는 친구들은 경양식 사준다고 하면ㅎㅎ 좋은 의도로 그래도.. 보통 영 반응이 시원치 않은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곳이 여기ㅋㅋ 자랑거리 건지기엔 요즘 잘 나가는 장르의 업장들에 꿇리지 않아서다. 공간도 대체로 비싼 것도 음식들이 전부 깔끔하게 나오는 것도. 단지 아쉬운 건 정작 중요한 음식들의 맛과 접객은 많이 평범. 평범 이하에 가까운 평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