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기도 힘든 곳과 사랑에 빠지고 왔습니다 .. 눈도 즐겁고 맛은 미쳤고 구성도 좋네요.. 재료의 조합이 뭐든 딱 적절해서 유자나 트러플을 쓴다거나 할 때 그것이 메인 재료의 맛과 향을 가리지 않으면서 돋구어주기만 하는 그 적당함이 놀랍고 만족스러웠음. 간은 살짝 있어서 사케와 마시기 좋았다. 마무리 식사가 인상적이었던 적은 별로 없었는데 닭육수에 라임을 넣어 동남아 음식처럼 새콤하며 개운한 국물에 국수를 말아넣은 마무리가 아주 해장되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후 다음에는 디너로 가보고싶네요.
스시 렌
서울 강남구 선릉로146길 27-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