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하입비스트 최자로드에 소개되었다고 해서 가본 곳. 여름날 삐질삐질 땀을 흘리며 웨이팅을 하다가 들어갔습미다. 으르신들처럼 밖에서 멋지게 소주를 찌끄리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화장이 벗겨지는 기분이었어요. 다행히 생각보다 실내가 넓었어요. (1.5층 같은 2층 자리도 있다는) 순대 모듬을 시켰는데 가격대비 푸짐한 구성이었습니당. 돼지냄새도 많이 안났구요. 저는 순대보다도 다른 부위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 접시를 시키면 순대국도 주셔서 앉은 자리에서 소주 두병은 기본.....소맥 말고 꼭 소주 드세요 😇
산수갑산
서울 중구 을지로20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