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소스맛이 강하지만 호불호 없을 것 같다. 음식은 주문하고 거의 5분만에 나옴. 그래서인지 저녁 2시간 제한이 그닥 짧진 않았다. 우니문어가 제일 맛있었다. 우니 향은 거의 안 나지만 문어가 쫄깃 부드러웠고 채소 아삭, 러스크 바삭하게 씹혀서 맛도리였음. 뇨끼는 튀긴 음식임에도 미지근, 대구 구이는 속살이 차서 의아했다. 키오스크 주문 실수로 대구 요리를 두 개 먹게 되었는데, 모두 껍질은 질기고 속살이 찼으니 원래 그런 음식인가; 살짝 반건조 대구인 것처럼 감칠맛이 났다. 소스맛을 적당히 줄이면 좋겠고, 키오스크 주문 시 손님의 주의가 필요하다. 두 번에 걸쳐 주문했는데, 첫 번째 주문에 여러 가지를 담았다가 대구 요리만 제외하고 결제 및 카트 빈 것 확인, 두 번째 주문 시 카트에 메뉴가 없어 추가했는데 결과적으로 대구 2개 주문 들어감. 키오스크 조작법을 잘 알아야 겠다. 메뉴 수량 꼭 확인하세요. 같은 메뉴가 두 개 주문되었다면 테이블에 한번 확인해 주시면 좋겠음.
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4길 3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