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언니 친구. 한번도 뵌적 없지만 만나보고싶다고 연락이 와서 식사하러 간 곳이예요. 연남동 <솔솥>입니다. 연남동을 좋아하는데 이곳은 또 처음이네요. 홍대입구역 3번출구쪽에 위치. 처음가는 곳이라 장소를 알아두려고 1시간 전에 도착. 식사 후 어디라도 가지 않을까 싶어서 따로 주차를 하고 식당 확인 후 전철역에서 만나 바로 이동했습니다. 유명한 곳 같긴 했는데 저흰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려고 오픈전에 와서 첫번째 손님이었어도 오픈시사까지 기다려야했어요. 15~20분 기다렸나봐요. 기다리는동안 직원분이 나와서 주문을 받습니다. 언니는 장어솥밥, 저는 도미관자솥밥을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동안 인사 나누고 몇마디 나누는 사이에 친해졌고 자리에 앉고 얼마 안되어 식사도 나왔습니다. 주문한 식사가 나오고 뚜껑을 열어보니 정갈하고 푸짐한 내용물이 인사를 하네요. 일단 향부터 식욕을 불러일으켰고 주재료가 한눈에 떡하니 보여서 초면이고 뭐구 일단 먹어야할 것 같았어요. 기본간만 되어있고 재료 신선하다면 여기에 무슨 기교가 필요하겠습니까. 굳이 반찬도 필요없지만 입안을 깨우고 한번씩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용도의 장아찌와 김치, 나물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양이 적으면 더 달라고 하면 되구요. 메뉴마다 먹는 법이 조금 다른데 도미밥은 살을 으깨서 섞어먹으라네요. 대부분의 솥밥이 그렇듯 밥은 다른그릇에 덜고 솥에는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드시면 됩니다. 장어야 아는 맛이라 언니 몸보신하라고 주문한거고 참돔가리비는 생선이 담백하고 한조각 들어있는 버터가 풍미를 극대화시켜줘서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시켜요. 식으면 맛없으니 대화는 잠시 중단, 맛있다를 연발하며 먹었습니다. 양은 ....나이먹으면 소식하려고 하니 적당한 듯하나 젊은사람들에겐 조금 부족할 수 있을 것 같기도....하지만 인색한 정도는 아니라서 부족한 듯 싶으면 세트메뉴가 있으니 고려해보세요. 새우튀김 주문한 테이블 보면서 어찌나 부럽던지.....그러나 저흰 양이 딱 좋았어요. 정성껏 지은 솥밥니 담백하고 영양가도 높은 재료들이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건강에 신경 많이 쓰는 언니였는데 아주 만족하셨어요. 아들과 남편 생각난다고 하시네요~~~ 솔솥은 예약이 안되고 조금 늦으면 테이블 회전될때까지 기다려야하니 오픈전에 가시실 추천드립니다.
솔솥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35 1층 2호, 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