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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ju
5.0
3개월

헤이리 블루리본 케페. 서른 두번째 소개할 곳 <블루메>입니다. 이곳은 조경이 잘 되어있어 이 앞을 지날 때 한번씩 눈길을 끄는 곳이었습니다. 제 기억엔 어린이 체험관리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고 콘크리트 단층 건물로 왼쪽으로는 작은 산책로가 있고 계절마다 각기 다른 꽃과 식물이 자라고 있어요. 오른편으론 삭막할 수도 있는 콘크리트 벽 앞에 하늘하늘 바늘꽃이 춤을 춥니다. 그렇게 밖에서 바라보다가 들어가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를 잘 하는 곳이었어요. 좌석이 넓직하게 안락의자로 되어있어서 전면 통창으로 밖을 바라보며 사색하기 좋은 카페입니다. 날씨가 좋을땐 야외 테이블에 자리잡고 산책을 하셔도 좋구요. 어느날 우연히 정원 관리하시는 분을 뵈어서 너무 예뻐요 했더니, 원래 건물소유주였다고 하시더라구요. 애착을 갖고 가꾼 곳이라 계속 관리를 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올해 블루리본도 하나 받았더라구요. 이곳은 커피를 비롯 음료가 다 맛있는데 특히 빙수맛집이예요. 진한 우유빙수에 팥 그리고 떡 아니면 모나카 아이스크림이 올라가는 심플한 버전인데 천천히 먹어도 잘 녹지 않고 빙수자체가 진하고 팥이 달지 않고 맛있어요. 제가 빙수를 안 좋아하는데 팥이 너무 달고 토핑이 과해서 그렇거든요. 여긴 자꾸 생각나는 맛이예요. 커피는 핫. 더워죽어도 핫커피 ^^ 향과 맛이 고스라니 느껴집니다.

카페 블루메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9-30 금산갤러리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