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maeju
5.0
3개월

안녕하세요 네번째 소개할 곳을 들고왔습니다 ~ 저는 차 읽어주는 여자입니다. 아이 방학을 맞아 국립박물관을 갔다가 데몬헌터스의 여파로 도로에서부터 웨이팅하눈 놀라운 경험을하고 탈진직전 찾아간 키보입니다. 이곳은 홍석천씨가 추천한 곳인데 일본의 선술집느낌의 공간입니다. 진짜 퇴근길 들러 딱 한잔 하기 좋은 공간이예요. 공간이 많이 협소해서 주방이 반 그나마 나머지도 테이블이 아니라 창가뷰의 스텐딩 바로 되어있어요. 주차장 공간에는 드럼통으로 테이블을 댜신해두었는데 요즘 더위로는 바깥자리를 선호할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자, 여긴 들어서는 순간 일본. 메뉴는 다양하고 가격이 싸요. 푸짐하게 먹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한접시씩 멋 볼 수 있는, 메뉴들이예요. 혼술 간술을 한다면 그야말로 합리적인 가격과 영으로 기분좋게 맛볼 수 있는곳. 집근처라면 방앗간처럼 들렀을 것 같습니다. 대신 오래머무르면 금액이 꽤 나와요. 술이 한 잔에 만원정도로 가격이 좀 있고 양이 적어요. 그리고, 다리도 아파요 ㅎㅎ 주류 중엔 맥주가 제일 맛있었어요. 하이볼을 일본느낌 그랴로 즐기시려면 추천. 달달한 음료같은 하이볼을 기댜한다면 삐익. 엑스. 고구마쇼츄 추천받아 마셔봤는데.... 진짜 고구마맛이긴한데 겨울에 얼어버린 고구마 맛. ㅎㅎ 안주는 명란감자 강추. 짜지않고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 속에 명란이 터지는 재미와 맛이 술과 너무 잘어울려요. 그리고 닭껍질튀김. 캬 이건 한 소쿠리 끼고 먹었음 좋겠어요. 크리스피한 게 맥주를 부르는 맛이죠. 의외의 오이샐러드! 일본식 샐러드라 소스가 궁금했고 직원분이 오픈하자마자 계속 오이손질을 하셔서 신선함도 보였고 날이 더우니 수분보충할 겸, 다각도로 생각하고 주문. 야, 이런 통오이가 술안주가 된다니, 샤로운 발견 입니다. 오이가 의외로 홍파와도 잘 어울리는데 술과도?! 이유를 알았네요. 오이는 입안을 싹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주어서 다음에 들어올 맛을 풍부하게 느끼게 하는 조력자였어요. 그렇다고 오이만 먹음 아쉬우니 짭짤한 소스를 곁들여 먹음 뭐 술안주로 손색없네요. 암튼 여기 크게 돈 쓸 생각으로 간 게 아니었는데 이거저거 맛보다보니 많이 나왔지먼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담엔 국립중앙박물관엔 들르지 말고 와야겠어요. 다리 넘 아파요^^;

키보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0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