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도 좋아하는 maeju입니다. 안국역 1번 출구쪽엔 골목들이 많은데 이런데 뭐가 있을까 싶어 들어갔는데 맛집인 경우가 많아요. 조ㅂ은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하얀건물 옆에 2층으로 올라가는 작은 계단이 보입니다. 늘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 쉬흔 한번째 소개할 <오레노라멘>입니다. 안국역 일대, 익선동도 그러하고 어쩜 공간이 그리 작은지, 근데 그런곳이 왜 또 정겹고 좋은지. 쉐프들의 움직임을 가감없이 다 볼 수 있어서인지 믿음이 가는 느낌? 하다못해 어떤 맘으로 만드는지 표정까지 읽을 수 있을 것 처럼 가까운 거리라는 게 작은 가게의 장점인 것 같아요. 극I는 힘들수도 있지만요~ 이곳은 2019년부터 미쉐린 가이드 선정된 라멘 1등 맛집입니다. 메뉴는 심플합니다. 닭을 주재료로 하는데 맵게,안 맵게 두가지 중에 고르면 되요. 일단 잘 모를땐 기본을 먹어보죠. 고기추가, 계란추가 가능. 계란을 반으로 자르면 딱 적당한 온센타마고의 노른자가 얼굴을 내비칩니다. 반은 그대로, 반은 국물에 풀어서 먹습니다. 너무 맛있어요. 합정이 본점이고 겅남,잠실,송파,은평에도 있다는데 저는 안국점으로 만족합니다. 지난주에 차공부하러 갔다가 중간에 나갈일이 있어 이 앞을 지났는데, 세상에 10:30 오픈인데 오픈런하려는 분들이 줄을 서계셔서 깜짝놀랐네요. 케데헌 덕분에 요즘 안국역일대가 탈탈 털리는 느낌입니다 ㅎㅎㅎ.
오레노 라멘
서울 종로구 율곡로 49-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