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삭면의 육수가 우육면 육수인데 안 맵고 적절해요. 대륙에선 로봇이 면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도 로봇으로 면을 치네요. 도삭면 다오샤오미엔刀削麵은 이름처럼 칼로 잘게 썬 면이에요. 한국으로 치면 칼국수인데, 가지런히 써는 한국의 칼국수에 비해 중국의 다오샤오미엔은 마구잡이로 막회 썰듯 끓는 물에 칼로 면을 잘라 넣습니다. 그래서 로봇이 나온 시점도 매우 오래되었어요. 해물차오미엔海鮮炒麵, 차오미엔 자체는 대륙의 맛과 같아요. 해물의 이름을 달았다면 꼴뚜기 외에 좀 더 다른 해산물이 들어갔음 했는데 그랬다면 11,000원으로 안 끝났을려나요. 잘만든 볶음면입니다.
이가 산시 도삭면
서울 마포구 홍익로6길 4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