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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레스토랑. 이 가게의 상호명인 홧아란, 푸젠방언으로 發啊를 Huat Ah로 발음한다고 하네여. 참고로 광동어로 faat aa이니 유사하네여, 서로 가까운 지역이니까요. 여담이지만 싱가폴의 8할은 중국계이며 이들은 대체로 푸젠, 광동에서 이주하였기 때문에, 싱가폴의 표준어인 표준중국어와 영어, 인도어 외에도 광동어 및 푸젠의 민난어까지 구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동남아와 인도 중국이 만난 싱가폴인만큼, 이 두 요리에서도 중국요리적인 그리고 동남아의 느낌이 복잡하게 섞여있어요. 생각해보니 이 부근에 까이식당이라고 또 하나의 싱가폴 식당이 잇어요. 오랫만에 찾은 이대 골목은 재건축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상권이 죽어서인지 1층 공실이 많아요. 죽어있는 거리.

홧아 싱가폴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5길 15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