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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히다시피 공화춘이란 상호명을 쓰는 집은 과거 짜장면을 개발한 역사적 가게의 그 공화춘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1980년 공화춘이 폐업한 이후 누군가가 공화춘이란 상호명을 상표등록을 하는 바람에 정작 공화춘과 혈연관계가 있는 신승반점은 이 상호명을 쓰지 못하게 대엇어요. 과거 공화춘의 춘장맛은 풍미반점이 가장 유사하게 계승햇다는 평이 잇어요. 과거 공화춘이 잇던 자리는 지금 짜장면박물관이 잇으니 꼭들 가보세요. 모국에 신해혁명이 일아나 청조가 무너지고 중화민국이 건국되자 인천 차이나타운의 화교 우희광씨가 감격에 겨워 이를 기념하고자 자신의 가게인 산동회관을 공화국의 봄이란 의미를 담아 공화춘共和春이란 상호명으로 바꾼것이 그 유래입니다. 월요일의 차이나타운은 휴무인 집이 많아요. 주차도 해결할 겸 방문햇습니다. 간짜장과 탕수육을 먹으려고 탕수육을 혹시 웍에 볶아주냐고 질문햇는데, 볶기는 커녕 탕수소스가 따로 나온다는 충격적인 답변을 받앗어여. 홀인데 소스를 따로 주다니…게다가 한국 중화요리의 상징적인 이름을 쓰는 집에서…결국 탕수육은 주문하지 안앗습니다. 일단 이 집은 간짜장이 없고 공화춘 짜장만 잇어요. 사진을 보면 알겟지만, 삼선짜장입니다. 가게에서 간짜장이란 말을 안 쓰는 것은 역시 사진을 보먼 아실겁니다. 그냥 일반춘장인데 굳이 그릇 아깝게 춘장을 따로 내와야할지 의문… 춘장맛이 달지 않고 짠맛이 나는 것은 신선햇습니다만 그냥 여러모로 실망인 집입니다.

공화춘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43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