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만루는 몇번 가본 집이지만 뽈레 중식모임에서 벙을 하기에 일부러 참가햇고 역시 기대만큼 너무 즐거운 자리엿습니다. 복만루에 스시집처럼 자동레일이 잇는 건 처음 봅니다. 이전에 왓을 때도 이런 레일이 잇는 방을 잡진 못햇거든여. 다만 레일이 좀 느립니다. 동베이 사람들은 양꼬차를 자동으로 돌리는 기구를 만들어내더니 이젠 테이블에 레일도 올리네여. 참신한 시도를 하는 동베이 사람들. 이 복만루란 이름읋 건대에 3점포와 대림에 2점포가 잇습니다. 건대의 3점포는 서로 같은 집이건 알고 잇어서 홀 매니저에게 건대의 복만루와 대림의 복만루는 같은 집인지 물엇더니 서로 상관업는 가게라고 합니다 ㅎ 주문한 요리 중에 송슈구이위松鼠桂魚는 메뉴에 없지만 세트요리 메뉴에는 잇네여. 생선을 칼집내어 퉈기면 생선이 꼬리부터 머리까지 동그랗게 말려지는데 이게 다람쥐 꼬리 같아 송슈松鼠(다람쥐) 그리교 쏘가리桂魚가 합쳐져 이름이 되었습니다. 중국이나 한국에서 다들 민물고기로 만드는데 쏘가리보단 조달이 쉬운 물고기로 만듭니다. 보통 다른 식당에선 35000원 정도인데 복만루에선 5만원이 넘어요. 물론 복만루의 소스 레벨이나 생선이 더 크기에 이렇게 사람이 많으면 주문할만한 수준입니다. 먹다보면 안에 고구마 같은 앙꼬가 들어잇어서 놀랏습니다. 원래 이 요리는 생선 안에 뭘 넣지 않는데 복만루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잇어여. 도대체 이 고구마 닮은게 무엇인가?! 먹어보면 분명 고구마가 아닙니다. 홀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완두를 전문과 함께 갈아 쪘다고 해요. 생선에 부피감을 주기 위해 고민 끝에 생각해낸 벙법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젖가락이 두 번 가는 맛은 아니엇어여… 10명이니 인원수에 요리를 많이 시킨 편은 아닙니다. 주문한 요리들이 몇몇 요리를 제외하고 대체로 동베이 스타일 혹은 동베이화돤 요리들이엇어여. 다들 술을 꽤 마시는 분위기엿는데 주문한 요리들이 술 안주로도 꽤나 어울렷습니다. 콜키지 차지가 병당 2만원이엇으나 첫병 분의 비용만으로 그냥 여러병을 마셧습니다. 방안에 있으니 그냥 마시먄 됩니다. 어차피 중국은 콜키지의 개념이 업습니다. 홀에서라면 몰라도 방을 예약할 정도의 인원이라면 그냥 가져온 술을 오픈하여 마시는게 상싣. 복만루나 다른 중국가게를 이용하는 중국인들도 방에선 가져온 술을 그냥들 마시고 잇다고 바야해여. 이날 마신 4가지의 술은 아래와 같습니다 黒霧島 쿠로키리시마 : 일본 큐슈지역의 증류소주, 고구마를 발효 증류한 술, 25도. 제가 너무 조아하는 술 중 하나입니다. 醬露 장루 : 중국 옌벤 조선인 자치구 지역의 백주. 도수 43도. 조선인의 전통된장으로 만든 백주., 조선된장으로 주조하는 기술은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의 연구원이 개발햇다고 해요. 술의 재료로 사용하기 힘든 된장을 가지고 기어이 증류주를 만든 조선인들. 이들의 고집과 집념은 일찌기 벼농사가 불가능하다고 인식대던 동북(東北동베이)지역에서 벼농사를 성공시키고 끝내 중국 내에서 가장 우수한 쌀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인정받게 댑니다. 백주가 일반적으로 흰색임에 반해 이 장루는 좀 누르스름한 빛이 돌아여. 아무래도 원료의 탓인지 맛도 좀 구수한데 백주의 카테고리를 벗어난 맛이라 할 수가 잇습니다. 마오타이보다 이런 지역적 혹은 민족적 술을 마실 기회가 더 적습니다. 茅台迎賓酒 마오타이 영빈주 : 도수 43도. 마오타이로 유명한 구이저우 마오타이주 주식회사에서 프리미엄 바로 아래의 레벨로 만든 라인입니다.이 종류룰 장향성醬香型 백주라고 합나다. 이름처럼 장의 냄새가 나고 꼬릿꼬릿하저? 영빈주도 장향형 백주를 경험하고 즐기는데 충분히 훌륭한 레벨입니다. 年份原漿 니엔펀 위엔장 : 안후이安徽지역의 명주인 구징궁주古井貢酒의 프리미엄 라인입니다. 도수 52도. 52도라면 엄청난 도수처럼 느껴지겟지만 이 날 자리에 잇던 술 중 가장 목넘김의 저항감이 적고 부드러웠습니다. 괜히 명주가 아닌거져. 이날 술울 거져와주신 금짱님 김준민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 공간에서 함께 맛보고 말씀을 나누어주신 여러 참석자분들 모두이게도 감사드립니다.
복만루
서울 영등포구 디지털로 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