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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ing with time
추천해요
3년

간짜장이 보통 퍽퍽하면 잘 비벼지지가 않아서 결국 좀 밍밍한 면을 먹고 나중에 춘장을 따로 퍼먹으며 춘장의 맛을 음미하게 됩니다. 이 집은 춘장이 너무 퍽퍽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묽음이 있어 면과 잘 비벼져요. 단순히 잘 비벼진다는 것 이상으로 어릴적 먹었던 달콤한 춘장맛이에요. 그걸 거의 조리하지 않은 생양파로 밸런스를 잡으려고 한 것 같아요. 하지만 평소의 습관대로 생양파까지 다 퍼먹다가 꽤 시간이 흐른 뒤에까지 속이 맵네요;; 저는 좀 불과 춘장에 익힌 양파를 좋아합니다. 양파는 익힐수록 달콤해지는데 일부러 맵게 먹어야 할 이유가!?

덕성각

서울 종로구 종로 258 대학천상가(덕성빌딩) 2층